김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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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金於俊, 1968년 12월 4일 ~ )은 대한민국의 언론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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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물론 인물론이 가지는 한계가 분명히 있다. 한 사람이 시스템을 다 바꿔 놓을 수도 없고. 품성으로만 정치하는 것도 아니고. 근데 품성도 중요하다. 왜냐면 결국은 여러 가지 우선순위가 부딪칠 때 발휘되는 균형 감각이라고 하는 게, 다른 말로 하면 그 사람의 품성이다. 대통령은 힘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그 자리에 매우 합리적이고 균형 감각이 있는, 정상적인 품성을 가진 사람이 가야 한다. 조직도 갖춰야 하고 구조도 이해해야 하고 프레임도 바라볼 줄 알아야 하고 나름의 비전도 있어야 하고 다 있어야 하는데 품성도 X나게 중요하다. 왜냐면 최종적인 결정을 내릴 때 최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품성이므로.[1]
출처 없음
[편집]- 있는 그대로 말하고, 있는 그대로 밝히고, 있는 그대로 살자. 그게 잘 사는 거다
- 자기 이미지에 맞는 말이라기보단, 자기 말이 자기 이미지를 만드는 건데.(...)자기가 생겨먹은 대로 해야한다는 게, 제 지론입니다, 언제나.(...)자기가 생겨먹은 대로 행동하고 말하면 그게 자기 이미지가 되는 거겠죠, 결과적으로
- 1. 많은 남자들이 착각하는 것이, 매끈한 화술이나 인상적인 말로 상대한테 접근하면 상대가 넘어올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필요 없어요.
- 2. 그냥 다이렉트하게 물어봐도 돼요. 연락처 알려주세요. 이렇게 다이렉트하게. (...)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 진실된 표정으로, 전화번호 좀 주세요. 연락 드리고 싶습니다. 그래도 충분하거든요. (...)
- 3. 자기가 생겨먹은 대로 해야 합니다. 자기가 생겨먹은 대로 안 하면, 연기가 되고 부자연스럽고 머리에도 잘 안 들어와요. 생겨먹은 대로 했는데 상대방이 안 좋아하면 할 수 없는 겁니다, 그냥. 꽝이에요
- 나에게 청소부나 대통령이나 똑같아. 그가 가진 권력으로 덕볼 생각 없어. 내가 누리는 것이 마땅하지 않으면 언제나 남사스러워. 그 정도 균형감각이나 염치는 있어. 난 염치를 중요하게 생각해. 그게 세상의 균형을 만드는 거거든
- 두리번거리지 말고, 겁먹지 말고, 헤딩을 빵빵 해가면서 가다보면, 자기가 헤딩해서 만들어진 길, 그리로 가게 된다.
- 어떤 직업을 가질 것이냐가 아니라, 그래서 내가 뭘 할 것이냐를 생각해라
- 우리나라 여성들의 평균은, 자기가 실제 남들이 평가하는 것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고, 남자들은 남들이 평가하는 것보다 자기 스스로를 높이 평가하는 경향성이 있다는 데이터를 본 적이 있다.
- 사실은, 돌싱들이 훨씬 더 연애도 잘해요. (...) 아, 이렇게 하면 안되는구나 하는 경험을 얻었잖아요. (...) 성공한 이혼도 있어요. 계속 이었으면 불행했을 인생을, 자기가 종결을 지어서 성공한 이혼도 있거든요.
- 세상에 공짜는 없잖아. 내가 뭔가를 하면서 그로 인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거나 그 일을 못하는 거야. 뭘 하는데 대가를 지불할 의사가 있다면 그걸 감수하는 거야
- 전 자기 행복 유예하지 말고, 누군가에게 덕 볼 생각 말고, 어떤 상대에도 쫄지 말고, 인간에 대한 예의를 한계선으로, 혹시 내일 할 일, 오늘 하고 있지는 않은지 끊임없이 주의하며, 현재를 닥치는 대로 살자는 주의예요
-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를 결정하는 건, 그 사람이 한 선택이다. (...) 설명, 사연, 해명은 필요없다. 그건 누구나 있는 거다. 그래서 어떤 결정을 했느냐, 어떤 선택을 했느냐, 그 선택이 곧 그 사람인 거다
- 세상과의 불화를 해결하는 첫걸음은, 아주 많은 경우, 자기 자신과 화해하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 세상은 결코, 논리로만 이루어지진 않았다
- 인간관계의 여러 가지 큰 결정 중에서, 이혼만 오로지 혼자 내릴 수 있는 결정이다. 누가 뭐라고 하든 간에, 자기 마음이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순간에, 오로지 자기 혼자, 내리는 외로운, 진짜 결정이다
- 둘이 있는데, 이해받지 못하는 것처럼 외로운 게 없다. 혼자 있는 것보다 더 외롭다
- 많은 경우에, 어떤 일을 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맨땅에 헤딩이다.
- 나쁜 선택보다 훨씬 나쁜 건, 선택하지 않는 거다. 선택하지 않은 채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그건 사는 게 아니라 살아지는 게 되는 거다
- 매력은, 스스로를 매력 있다고 여기는 것, 거기서부터 시작한다
- 결혼은, 연애의 완성이 아니다.
- 어른의 사랑은, 자기 리스크를 자기가 지는 겁니다. 그걸 상대방더러 지라고 하는 건, 사랑하는 게 아니라, 상대를 착취하는 거다
- 사람의 마음은, 생각보다 기계와 비슷하다.
- 양다리를 걸치면, 양다리를 걸친 사람인 거다, 그냥. 왜 양다리를 걸칠 수밖에 없는가, 그 얘긴 필요 없다.
- 문제의 대부분은, 자기가 크게 만드는 겁니다. 자기만 힘든 줄 알아서. 세상 모두, 그 정도 고민은 안고 산다는 걸 아는 순간, 문제는 작아진다
- 1. 사람들이 보통, 선택 앞에서 망설여요. 언제나. 당연하죠. 사람은 그럴 수밖에 없어요. 그 선택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거든요. 그러니까 무섭잖아. 그래서 일단 뒤로 유보해요. 나중에 하자.
- 2. 사실 그 얘긴 나중에 행복해지자 이런 거랑 똑같아요. 보통 사람들 계획은, 지금은 내가 행복하지 않은데 나중에 행복해질 거야, 이런 얘길하거든요. 언제? 22세기에? 자기가 뭐 7백 년 사나? 행복은, 적금 들 수가 없어요.(...)
- 3. 행복을 적금 들었다 나중에 인출해서 쓸 수 있으면 참 좋겠지만, 아니에요. 그 순간의 행복은, 그 순간에만 누릴 수 있고, 나머지는 사라지는 겁니다. 당장 행복해져야 되는 건데, 그러려면 선택을 해야합니다.
- 다른 사람의 규범이, 자기 삶에 우선할 수 없다
- 부모가 아이를 위해 대신 선택하는 것은, 아이가 선택할 삶, 자체를 뺏는 것이다.
- 어른의 사랑이라는 건, 상대방의 사랑도 인정하는 데서 출발하는 거거든요. 아, 과거에 그랬었구나. 내가 더 잘해줘야지. 혹은, 내가 더 멋진 남자가 돼야지. 이렇게 돼야 한다
- 마음은 한정된 자원이다. 아껴쓰자
- 1. 이상형을 구체적으로 말하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자기 폭이 좁은 거다. 그 외에는 받아들일 수 없는 거다. 좁고, 잘고, 겁이 많고, 꼬마란 얘기예요. 그래서 제가 이상형을 말하는 사람치고, 연애 잘 하는 사람 없다는 겁니다
- 2. 소설 같은 이상형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상대방의 장점을 찾아내는 사람이 있어요. 그 사람을, 이상형으로 삼으세요.
- 사람은, 생각만큼 합리적인 존재가 아니다
-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 경우는 드물다. 결혼은, 인생 통틀어 가장 자신과 맞고 타이밍이 맞는 사람과 하게 된다
- 진짜 좋은 연인이라는 건, 자신도 모르고 있던, 원래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드러내게 해주는 사람이다. 상대가 원하는 대로 맞춰서 변하는 사람이 아니라.
- 손해를 보지 않으려는 자세는, 사랑이 아니고 장사예요, 장사.
-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선택한, 딱 그만큼의 사람인 거다
- 연애는, 무수한 시행착오와 실패를 딛고 쌓아지는 능력이다. 이두박근처럼 키워야 된다.
- 있는 그대로 사랑할 자신이 없으면, 관둬야지. 자기가 원하는 대로 바꾸는 게 아니고. 애초부터 자기가 원하는 사람 찾아가든가
- 모든 건강한 연애의 첫 출발은, 내가 누군지 아는 거다.
- 남자들이 사실, 연애할 때 굉장히 비겁하거든요. 비겁하지만 않아도 섹시하다.
- 사랑할 때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자기를 그냥, 무방비로 내려놓는 것이다.
- 원래, 지성의 힘은, 쫄지 않는 거다. 무서운데, 자기가 지키고자 하는, 자기 자존심. 내가 이렇게 살고 싶은데, 이렇게 살지 않으면, 자기가 아닌 것 같은 거예요. 거대 담론이 아니라 자기한테 쪽팔리기 싫은 거죠.
- 거머리가 찰싹 붙어있다고, 다리를 사랑하는 겁니까?
- 언제나 인생은 치밀한 계획이 아니라, 갑자기 다가온 우연에, 어떻게 내가 대처하느냐에 의해 결정된다.
- 성 선택권은 결국, 언제나 암컷에게 있다. (다윈)
- 선택을 하지 않으면, 사람이, 사는 게 아니고 살아지는 게 되는 겁니다. 상황에 의해서 살아지는 거죠.
- 직업이 자기 삶을 지배해서는 안 된다. 자기가, 자기 직업이어야 한다.
- 제일 바보 같은 게, 생각만 하는 거죠. 결과가 무서워서
- 무엇이 남자를 남자답게 하는가. (...) 사고방식, 늠름한 태도, 아량, 여유, 담대함, 비겁하지 않은 세계관. 뇌가 섹시하면, 그 사람의 덩치가 크든 작든, 키가 크든 작든, 그 사람이 커 보이고, 섹시하고, 남자답다.
- 1. 사랑을 한다는 건 이런, 저런, 요런, 그런 이유가 차곡차곡 쌓여서 하는 게 아니에요
- 2. 사랑이라는 게, 뭔가 마음에 안 들고, 뭔가 내 뜻대로 안되고, 괴롭고, 그렇긴 한데, 어쩔 도리가 없어서. 내가 어떻게 하려고 해도 안 되는 거예요, 내 마음대로, 내 마음이. 어쩔 도리가 없어서 하는 게 사랑인 겁니다.
- 남자란, 참 안쓰럽고 유치한 동물입니다. 그래서 여자 앞에서 무너지는 거예요.
- 연애의 리스크는, 남자가 부담하는 것이 섹시하다. 두려움을 이기고, 스스로 연애의 리스크를 지는 남자가 연애에 성공한다. 그걸 몰라. 이게 숭고한 유전자의 명령이다.
- 사랑을 하면, 상대방한테 자기가 원하는 걸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자기가 뭔데? 자기가 뭔데 사람을 고쳐쓰려고 해? 사람은 고쳐쓰는 물건이 아니에요. 있는 그대로 쓰거나, 싫으면 관두거나.
- 이제까지 해온 선택을 하나, 하나, 하나 모아놓으면, 그 선택의 합이, 곧 자기다. 변명 필요 없다.
-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뭔가 한 걸 후회하는 게 아니라, 안 한 걸 후회합니다.
- 가카의 팔들에게 다시 한번 전한다. 우릴 괴롭히지 마라. 니들도 우릴 괴롭히면 쪽팔린 거지. 우리 같은 애들이 무서우면 쪽팔린 거지. 나도 쪽팔려 그런 나라에 살면! 우리를 놔두고 싸우자. 그래도 니들이 훨씬 힘이 세잖아. 남자답게 싸우자!
- 록스타가 왜 섹시한가. 록스타는 평균적인 세상의 룰에 지배 받지 않는다. 평균적인 룰로부터 자유롭다는 건, 그 사람한테 평균적인 룰을 무시할 만한 권력이 있다는 얘기다. 그래서 섹시한 거다.
- 가장 좋은 연애 상대자는, 자기를 자기답게 드러내도록 해주는 사람이다. 이런 게 좋은 연애다. 우리는 모두 각자, 우리인 채로 연애해야 한다. 그게 안 되면, 헤어지는 게 맞다.
- 집착은, 사랑해서 하는 게 아니라, 무서워서 하는 거다. 자기만 손해볼까봐. 자기만 남겨질까봐.
- 진실보다 더 큰 예의는, 없는 법이죠.
- 김어준의 직업은, 김어준이다. (...) 자기 인생 전체로 보자면, 자기로 사는 게 제대로 사는 거다. 중간 중간 지나가는 직업은, 그냥 업일 뿐이다. (...)
- 수컷들은 원래, 자기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여자의 마음을 일방적으로, 자기 마음대로 추정하는 경향이 있다.
- 박지성 선수를 박지성 되게 하는 것은, 재능이 아니라 품성이다. 윤도현도 그렇다. (...) 윤도현의 퍼포먼스를 보면, 윤도현이 소년 같은 사람이라는 게 보인다.
- 연애 오래 하는 것과 결혼해야 하는 것은 무관하다. 결혼하려고 연애하는 거 아니다. 연애는, 그 자체가 목적이다.
- 몸의 불편함, 귀찮음을 이길 정도의 마음이 없으면, 관계가 다 된 거죠.
- 가장 훌륭한 연애는, 각자, 있는 그대로의 사람으로 연애하는 거다.
- 남자는 여자가 아닌, 그냥 사람하고만 친구한다. 절대, 여자로 안 보이는 그런 사람. 여자는 친구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남자 입장에서는, 그냥 아는 사람이다.
- 만나고 헤어지는 데는, 많은 이유가 필요하지 않다.
- 세상에 보이는 그대로의 직업이란, 하나도 없다.
- 1. 섹시하다는 건, 스타일, 애티튜드, 골격, 세계관, 이런 게 잘 배합돼서 만들어지는 존재감인 거예요. 몸의 특정 부위가 아니라. 그러니까, 몸으로만 섹시한 건 아무나 할 수 있는데, 몸만 좋으면. 근데 오래 가지 못합니다.
- 2. 그런데, 존재감으로 섹시한 건, 어른만 할 수 있는 거예요. 왜냐하면, 자기 생각, 철학, 세계관, 태도, 스타일, 이런 건 결국은, 뇌가 만드는 거거든요. 그래서, 뇌가 섹시해야 섹시하다고 말하는 겁니다.
- 나이와 귀여움은 전혀 무관하다. (...) 대부분의 귀여움은, 태도에서 나온다.
- 사람의 마음이라는 건, 생각만큼 합리적이지 않다.
- 남들은 어떻게 하나 신경 쓰느라, 너무 많은 에너지를 쓴다. 그러지 말자.
- 사바나 시절부터 남자는 헌터, 여자는 쇼퍼다.
- 연애의 리스크는, 남자가 지는 것이 생물학적으로 맞다.
- 누군가 지나치게 신념과 원칙을 강조할 경우, 그 사람은 십중팔구 겁먹은 동물이다.
- 자기가 익숙한 모든 것으로부터 떠나야, 비로소 자기가 보이기 시작한다.
- 1. 남자들이 여자들의 안쓰러워하는 마음, 좌절한 남자를 위로해주고 싶은 마음, 등 두드려주고 싶은 마음을 자극하면, 여자는 남자를 안아줍니다. (...)
- 2. 그러면 아, 이게 통하는구나 하고, 이것이 연애기법의 하나로 정착됩니다. (...) 저는 이걸, 자기 연민의 연애학적 활용이라고 봅니다. (...)
- 3. 마치, 여자들이 연애할 때, 괴로우면 거울 보고 울 수가 있어요. 그냥 울면 되는데 거울 보고 울어. 내가 슬퍼하는 모습을 보고 남자가 마음을 바꾸지 않을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확인하곤 하는 거죠.
- 4. 남자들은 거꾸로 술을 마시고 괴로워 하고, 그 마음이 여자에게 전달돼서 나를 다시 품어주기를 바라는, 그런 작동이 있어요. 여자들은 그래도 돼요. 그러나, 남자들은 이걸 잘못 구사하는 순간, 찌질이가 돼요. 루저가 돼요, 연애에서.
- 선거는, 논리로 움직이는 게 아니다. 정서로 움직인다.
- 됐고, 그냥 하자.
- 여행갈 때, 처음 싼 짐을 1/3로 줄이고, 마지막 순간에 또 덜어내라. 거기 가면 다 있다.
- 관계가 끝났다는 걸 받아들여야 할 때가 있다, 어른이라면.
- 마음은, 때로 연습이 필요하다. 특히 무서울 때.
- 이상형 내세우는 사람치고, 연애 제대로 하는 사람 없다.
- 기득권 구조에 넘어가는 이유는, 우리 모두 생활인이기 때문이다. 저항하지 못하는 건, 그들이 나쁜 걸 몰라서가 아니라 그들에게서 받을 수도 있는 이익을 잃을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 들이대라. 물론, 들이댄다고 반드시 성공하란 법은 없다. 그런데, 들이대지 않고서, 저절로 떨어지길 기다리는 사람 되게 많아요. 혹은 상대가 내 한 마디에 바로 넘어오길 기다린다든가. (...) 확률을 높이고 모집단을 늘려라.
- 모든 연애의 제1번 철칙, 들이대라
- 관계가 끝났다는 걸 받아들여야 할 때가 있다, 어른이라면.
- 관계가 유한하다, 끝이 있다고 생각해야, 그 관계에 훨씬 더 집중할 수 있다. 그리고, 끝이 있는 거다, 모든 것에
- 사랑에는, 애정의 크기만큼, 딱 그만큼의 거리도 필요하다. 붙어있는 게 사랑을 증명하는 건 아니다
- 처리되지 않은 감정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 아무도 잘못하지 않아도 끝날 수 있는 게 연애다. 연애는 그 자체의 생명이 다 하면 끝날 수 있다. 그게 연애의 진실이다.
- 사람은, 사람을 고쳐 쓸 수 없다.
- 연애를 많이 하는 사람은 결국,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상대에 대한 이해도 높아져서 훌륭한 사람이 된다. 공부 많이 해야 훌륭한 사람 되는 거 아니고요, 연애를 많이 해야 훌륭한 사람이 된다
- 뭐가 잘 될까, 생각하지 말고, 뭘 좋아하느냐를 생각해라.
- 처리되지 않은 감정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 그 순간의 사랑은, 그 순간에만 가능한 고유한 거다. 지나가면 끝나는 거다. 사랑을 부담스러워 하지 마라. 받고, 주고. 할 수 있는 것만큼 하는 거다.
- 원래 연애는, 가장 마음대로 하고 싶은 상대를 가장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관계다. 그때,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서, 자신이 어떤 사람이냐가 결정된다.
- 성희롱은, 언제나 권력의 문제.
- 1. 제가 보기에 '사랑은 하나'라는 말은, 남자가 만들냈다. 이 하나라는 말은, 하나처럼 나에게 복종하라. 그래서 남자가 만들어낸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
- 2. 여자의 그 말은, 날 떠나지 말라, 나만 보라는 얘기고. 그런 서로의 의도와 음모가 숨어있는 말이다. 그것은.
- 누군가의 위성이 되지 말고, 별이 되라.
- 선택을 한다는 건, 잘 버리는 것이다. 무엇을 버리느냐. 다들, 아무것도 버리지 않고 다 가지려다 선택을 하지 못한다. 선택은 어른들만 할 수 있는 거다, 기본적으로
- 1. 당신만의 노선을 찾고 그리고 거기서 자존감, 되찾으시라. 시간이 오래 걸릴지도 모른다. 쉽지도 않다. 하지만 그 길은 당신 스스로 찾는 수밖에 없다.
- 2. 다만, 결코 친절해지진 말라는 거. 오히려 이제부턴 차근차근, 남의 기대를 저버리는 연습을 하라는 거. 남의 기대를 저버린다고 당신, 하찮은 사람 되는 거 아니다. 반대다.
- 3. 그렇게 제 욕망의 주인이 되시라. 자기 전투를 하시라. 어느 날, 삶의 자유가, 당신 것이 될지니.
-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고스란히 인정하고 스스로를 농담거리로 만들어버릴 만큼 견고하고 대범한 자기인식은, 그 자체로, 졸라 섹시하기까지하다.
- 제대로 된 연애를 하려면, 상대가 아니라, 자신이 누군지 살펴야한다.
- 가장 나쁜 건, 나쁜 결정이 아니라 결정하지 않는 것이다.
- 공짜는 없다. 우주 원리다. 뉴턴은 이걸 작용-반작용이라 했다. 근데 이 말 가만 뒤집어보면, 비용 지불한 건, 온전히, 자기 거란 소리다. 이 대목이 포인트다. 공짜가 아니었잖아.
- 자기 선택과 그 결과로서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그로 인한 비용 감당하겠다면, 그렇다면, 그 지점부터, 세상 누구 말도 들을 필요 없다. 다 조까라 그래. 타인 규범이 당신 삶에 우선할 수 없다. 당신, 생겨먹은 대로 사시라. 그래도 된다.
- 1. 아름답지 않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자기객관화의 임계점이란 게 있다. 그랬으면 하는 자기가 아니라 생겨먹은 대로의 자신을, 덤덤하게, 정면으로 받아들이는, 그런 순간 있다.
- 2. 자신이 멋지지 않다는 걸 인정하지 않고서 멋질 수는 결코 없는 법이란 걸 깨닫는. 이거 절로 안 온다. 도달해야 한다. 그러자면 대단한 분량의 용기가 지성과 함께 요구된다.
- 품성과 지능은, 다른 문제다.
- 지금, 바로, 이 순간의 고유한 기쁨은, 이 순간이 지나면, 같은 형태와 정도로,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거 아닌가. 누릴 수 있을 때, 그 맥시멈을 누려야 하는 거 아닐까. 불안한 미래는 아직 닥치지 않았으니 내가 맞서면 되는 거 아닌가
- 선택의 누적분이 곧 당신이다. 그 선택 자체가 옳다 그르다는 게 아니다. 당신은 당신이 선택한 만큼의 사람이란 거다. 더도 덜도 말고.
- 모두들 외로워 이 지경이다. 서로 위무하며 사는 게 인류공영이다.
- 난 이제 자신이 온전히 자기 욕망의 주인이 된다는 게 얼마나 힘이 드는 것인지 안다. (...) 기대를 저버리는 연습 없이는, 평생을, 남의 기대를 위해 자신의 인생을 쓰고 만다. 단 한 번밖에 없는 삶에 그만한 낭비도 없다.
- 같은 지점에서 웃을 수 없는 자와, 연애할 수 없다.
- 용서는, 나와 상대 모두 불완전한 인간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데서, 시작하고 완성된다.
- 1. 자신의 상황만이 각별하다고 믿는 것 자체가 자존감이 무르다는 방증이다. 자존감이 든든한 자는 자신이라고 해서 특별할 게 없다는 걸 인정한다. 특별하지 않다는 게 스스로 못나거나 하찮다는 의미가 아니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 2. 그래서 그들은 자신에게 무심하다. 누가 나를 무시하는 않는지 사주경계하느라 에너지를 쓰지 않는다고.
- 3. 이 말은 남이 어떻게 생각해도 아무 상관 없다는 말과는 다르다. 남이 날 나쁘게 생각하면 기분 나쁘고, 남이 날 좋게 생각하면 기분 좋은 건 당연하다. 하지만 거기까지다.
- 4.남이 날 어떻게 생각하든 그의 기대를 충족시키고자, 그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힘을 낭비하지는 않는다는 거다. 그렇게 하지 않아도 자신이 못나거나 하찮은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아니까.
- 사람은 자기가 선택한 것의 누적일 뿐이야. 그 선택에 대한 설명은 핑계고.
- 인생은 비정규직이다. 삶에 보직이란 없는 거라고. 직업 따위에 지레 포섭되지 말라고. 하고 싶은 거 닥치는 대로 덤벼서 최대한 이것저것 다 해봐라. 그러다 문득 정착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지. 하지만 개미군체의 병정개미는 되지 말라고
-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나. 둘 중 하나 선택했음 포기한 건 비용으로 지불해야지. 그런데 둘 다 먹으려고 드는 거, 그런 사기, 싫다.
- 자신을 있는 그대로, 부족하고 결핍되고 미치지 못하는 것까지 모두 받아들인 후에도, 여전히 스스로에 대한 온전한 신뢰를 굳건하게 유지하는 것이 자존감이다.
- 사람들이 선택 앞에서 고민하는 진짜 이유는, 답을 몰라서가 아니라, 그 선택으로 말미암은 비용을 치르기 싫어서다
- 기억과 연애하는 사람은 바보다.
- 1. 사실 인간은 평생을 그렇게 누군가의 욕망에 호응하느라 부산하다. 삶 자체가 인정 투쟁이라고. 하지만 모든 건 결국 밸런스의 문제다.
- 2. 우리나라엔 남의 욕망에 복무하는 데 삶 전체를 다 쓰고 마는 사람들, 자기 공간은 텅텅 빈 사람들, 너무나 많다. 당신만의 노선을 찾고 그리고 거기서 자존감, 되찾으시라.
- 3. 시간이 오래 걸릴지도 모른다. 쉽지도 않다. 하지만 그 길은 당신 스스로 찾는 수밖에 없다. 다만, 결코 친절해지진 말라는 거. 오히려 이제부턴 차근차근, 남의 기대를 저버리는 연습을 하라는 거.
- 4. 남의 기대를 저버린다고 당신, 하찮은 사람 되는 거 아니다. 반대다. 그렇게 제 욕망의 주인이 되시라. 어느 날, 삶의 자유가, 당신 것이 될지니.
- 1.결혼은 언제 실패하나. 거래에 실패할 때 실패한다. 역시 이해타산이 아니라 순수한 사랑이었어야 했단 식의 주말드라마는 낭만적이긴하나, 착각이다. 실패는 타산 자체에 있는게 아니라, 그타산의 목록이 잘못됐던 데 있는 거다.
- 2.자신에게 교환가치가 있는게 뭔지 스스로도 몰랐던 게지. 지가 언제 행복한지도 모르면서 남들 목록만 베끼고 자빠져 있는 인생이 태반이니까. 결혼의 불행은 그러니까 거래, 해서가 아니라 그 거래에, 실패해서 오는거다.
- 3.고로 결혼의 지속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주고받는 것, 그 교환 목록의 밸런스다. 그 거래의 균형이 무너지면 결혼도 무너진다.
- 4. 결혼은 에피소드 한두 개로 매듭 나는 단막극이 아니다. 마뜩한 결론도 없이 평생 틀어놔야 할 연속극이라고. 그 무지막지한 주야장천 평생생활극에서 당신과 그 사이엔 서로 주고받을 것들의 목록이 너무 적다.
- 5. 취향이 다른 건 좋다. 하지만 취향을 의지로 만들어낼 순 없는 거다. 화제의 부족이나 대화의 절대량도 사실은 문제가 아니다. 그렇게 소통이 안 될 때 진짜 문제는 화제가 부족한 게 아니라 외롭다는 거다. 불통은 독백보다 외롭다.
- 옛 남친의 결격 사유가 곧 새 남자의 셀링포인트
- 상당수의 애정문제는 결국,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단 한 번의 관계, 그 관계만으로도 치유가 된다.
-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사람은 없고, 누군가를 만족시키려고 태어난 사람도 없다. 우리 모두는, 바로 자기를 만족시키려고 태어난 거다.
- 많은 사람들이 연애할 때 상대를 탓한다. 하지만 연애는 상대가 아니라, 자신이 누군가에 달려있는 문제다.
- 사람이 사람을 변화시킬 수는 없다. 연인들은 그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나의 사랑으로 상대방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어마어마한 우주적 착각을 버려라.
- 내일 고민은 내일 해라. 오늘은 오늘을 살아라.
- 행복할 수 있는 힘은 애초부터 자기 안에 내재되어 있다는 거, 그러니 행복하자면 먼저 자신에 대한 공부부터 필요하다는 거, 이거 꼭 언급해 두고 싶다. 세상사 결국 다 행복하자는 수작 아니더냐.
- 있는 그대로의 실체는 언제나 만만하지가 않다. 하지만 거기서부터 출발해야, 끝까지 갈 수 있다.
- 정말 강한 사람은 자기한테 관심이 없다. 왜냐. 누가 뭐라고 한다고해서, 자기가 못난 사람이 되는 게 아니니까.
- 세상엔 이미 있는 길을 걷는 사람과 길을 만들며 걷는 사람� 있다. 이미 있는 길을 걷는 사람에겐 속도가 중요하다. 거긴 누구나 가는 곳이라 빨리 가야한다. 하지만 길을 만드는 사람에겐 방향이 중요하다. 세상은 결국 그런 사람들이 바꾼다.
- 불안하다는 건 이미 살아있다는 증거다. 불안하지 않으면, 미치거나 죽은 것이다.
- 꿈이란 단어 뒤에 숨지 말고, 핑계 삼지도 마라. 꿈이란 말을, 그저 하고 싶은 일들로 바꾸라. 해보고 안 되면, 또 다른 거 하면 된다. 꿈이라는 단어에 주눅 들지 마라.
- 인간, 누구나 기대야 산다. 인간을 넘어서는 젠더는 없는거다. 그리고 머리로 연애하지 말라는 거. 연애는 몸과 필로 하는거다.
- 딱 한마디만 덧붙이자면, 섬세한 곰을 찾으시라. 행운을 빈다. 졸라.
- 맘대로 안되는걸 자연스러운것으로 받아들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기죽지 않고 굳건하게 버티는 사람..그런 사람이 결국 기회를 잡습디다. 건투를 빕니다. 졸라.
- 그리고 애인, 남이다. 그리말하면 사랑에 대한 모독으로 들리나. 아니다. 애인이 남인걸 인정않고 어른의 사랑, 못한다. 남, 자기 뜻대로 못하는 거다. 사랑, 단점과 차이를 없애는거, 아니다. 그에 개의치 않는거지..게다가 사랑이란게 영원도 완벽도, 않다.
- 수컷에게 거절은, 자신의 생물학적 남성성 자체가 거부당하는 경험이다. 수컷으로서의 존재 가치가 부정당하는 거다. 이거, 자존심이 상하는 게 아니라, 무서운 거라고. 여자들, 이해 못한다.
- 사람이 나이들어 가장 허망해질 땐, 하나도 이룬 게 없을 때가 아니라 이룬다고 이룬 것들이 자신이 원했던 게 아니란 걸, 깨달았을 때다.
- 남자가 섹시해지기 위해 부드럽지 않아야 할 부위는 근육이 아니다. 정작 부드럽지 않아야 할 부위는, 뇌다. 생각이 섹시하면 섹시하다.
- 연애하시라. 연애하기 전에는 다들 자기가 괜찮은 사람인 줄 안다. 자신의 뜻대로 안되는 상대가 나타나면 그제야 내가 얼마나 비겁하고 찌질한지 알게된다. 연애를 하면 할수록 자신의 윤곽을 깨닫고 이해한다. 그러니 연애를 많이 하면 현명해질 수밖에 없다.
- 결혼은 자기존재가 불안하고 불완전해서 상대의 자산으로 그 부족을 메우려는 거래다. 상대가 가진 자산이 나에게 어떤 교환가치가 있는지 따지는 계산 자체는 속물적인 게 아니다. 다만, 그 자산의 목록이 오로지 물질적인 것일 때 그건 천박하다.
- 상당수의 고민은, 질문을 잘 못해서 생긴다. 어떻게 하면 덜 불안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할 것인가로 질문을 바꿔보라. 꽤 많은 고민들이 사라진다.
- 사랑은 판타지 덕분에 시작된다. 하지만 사랑을 끝나게 하는 것 역시 판타지다. 상대에게 자기 판타지를 요구하며 사랑을 시작하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다. 그러나 그걸 유지하는 건 어른만 할수 있다. 상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할 줄 아는 어른만.
- 내가, 내가 아닐수 있는 방법, 세상에 없다.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나로 살자. 그래도 된다.
각주
[편집]- ↑ 라제기. "가카? 처음부터 싫었다… 나꼼수 방송 가카 퇴임할 때까지". 한국일보. 2011년 10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