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나이트
외관
《다크 나이트》는 2008년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슈퍼히어로 영화이다.
하비 덴트/투 페이스
[편집]- 죽어서 영웅이 되거나, 오래 살아남아서 악당이 되거나.
- 영어: You either die a hero, or you live long enough to see yourself become the villain.
조커
[편집]- 내 믿음은, 사람을 죽이지 못하는 것은 사람을 더 이상하게... 만든다는 거야.
- 영어: I believe that whatever doesn't kill you simply makes you… stranger.
- 뭔가에 재능이 있다면, 절대 공짜로 해줘선 안 되거든.
- 영어: If you're good at something, never do it for free.
- 내 입에 이 흉터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아? 우리 아빠는... 술꾼에다 악마였거든. 어느날 밤, 그 양반이 평소보다 더 미쳐 날뛰었고, 엄마는 방어하려고 부엌칼을 들었어. 그 인간은 그런 걸 싫어해. 아주. 조금도. 말이야. 그래서, 내가 보는 앞에서, 그 칼을 빼앗아 엄마를 찔렀어. '웃으면서' 말이야. 그러곤 돌아서서... 나한테, "왜 그리 심각해?" 그 식칼을 들고 내게 다가왔어. "왜 그리 심각해?" (갬볼의 입 안으로 칼을 집어넣으며) 내 입에 칼날을 쑤셔넣곤 이러더군. "그 얼굴에 웃음을 새기자꾸나!" 그리고... (앞쪽에 있던 갬볼의 부하를 쳐다본다) ...왜 그리 심각해?
알프레드
[편집]- 어떤 사람은 돈처럼 누구나 원하는 것에 관심이 없기도 해요. 이런 부류에는 매수도, 협박도, 설득도, 협상도 먹히지 않습니다. 그들은 그저 세상이 불타는 모습을 원하죠.
- 영어: Some men aren't looking for anything logical, like money. They can't be bought, bullied, reasoned, or negotiated with. Some men just want to watch the world burn.
대화
[편집]- 조커: 내 농담이 썰렁할 줄 알았는데.
- 갬볼: 네놈 머리통을 날리지 말아야 할 이유를 딱 하나만 대봐.
- 조커: 마술이라면 어때? (연필을 책상에 내리 꽂으며) 이 연필을 사라지게 해볼게. (부하의 눈알을 연필로 내려 꽂는다.) 짜잔! 마술처럼 사라졌어... 아, 그리고 이 옷 싸구려 아니야. 당신이 더 잘 알 텐데? 당신 돈으로 산 거니까.
- 체첸: (화를 내며 갬볼이 일어나자) 앉아. 일단 들어나 보자고.
- 조커: 시간을 1년 전으로 돌려보자고. 그때만 해도 경찰이나 변호사 놈들 중에 감히 당신들 앞길을 막을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었지. 근데 어떻게 된 거야? 다들 거세라도 당하고 온 거야? 있잖아, 나 같은 사람은...
- 갬볼: 등신이지!
- 조커: 나같은 사람은... 자, 들어봐. 왜 마피아 보스들께서 이런 정신치료 모임을 대낮에 하고 계시는지 잘 알아. 왜 밤에 나가는걸 두려워 하는지도 잘 알고. 배트맨 때문이지. 배트맨이 그쪽들 밑바닥을 다 까발려놨으니깐. 덴트? 그놈은 시작에 불과해. 그리고 저 TV에 나오는 소위 '계획'이라는 거 말인데... 배트맨에게 관할권 따위는 상관없어. 저놈을 찾아내서 불게 할 거야. 난 딱 보면 알거든, 누가 밀고자(squealer)인지 말이야. 그래서... [라우가 급하게 화상통화를 종료한다]
- 체첸: 그래서 뭘 제안하겠다고?
- 조커: 간단해. 우리가 배트맨을 죽이면 돼.
- 마로니: 그렇게 간단한 일이면 왜 진작에 하지 않은 거지?
- 조커: 뭔가에 재능이 있다면, 절대 공짜로 해줘선 안 되거든.
- 체첸: 얼마를 원하나?
- 조커: 절반.
- 체첸: 미쳤구만?
- 조커: 안 미쳤어. 난 안 미쳤어. 지금 이걸 해결하지 않으면, 머지않아, 이 친구는... "갬볼"이랬나? 자기 할머니한테 드릴 푼돈 하나도 못 건지게 될걸?
- 갬볼: (책상을 치며 내며 일어난다.) 광대짓 작작하지!
- 조커: (옷 안에 숨겨뒀던 수류탄들을 보여주며) 일을, 너무, 크게, 벌리지는 말자고.
- 갬볼: 우리 돈 훔치고도 그냥 걸어 나갈 수 있을 줄 알았나?
- 조커: 어.
- 갬볼: 현상금을 걸지. 이 광대 놈 죽이면 50만 달러, 살려오면 100만 달러! 직접 예절 교육부터 시켜줘야겠으니 말이야.
- 조커: 좋아, 그럼... 내 말 잘 들어. 당신들이 상황을 좀 더 진지하게 받아들일 준비가 되면 그때 전화해. 여기 내 명함. [명함을 건낸 후, 조커는 문을 박차며 나간다.]
- 루시우스 폭스: 어쩐 일인가, 리스?
- 콜먼 리스: 저한테 LSA 홀딩스의 장부에 대해 다시 조사하라고 하셨죠? 뭔가 수상한 점을 발견했어요.
- 폭스: 그래, CEO가 구속되어 있지.
- 리스: 아뇨. 그 회사가 아니라 그쪽 회사에 있어요. 응용과학부가, 웨인 산업의 부서 하나가 밤새 통째로 사라졌어요. 기록들을 좀 뒤져 봤는데요, 그쪽 회사에서 만든 물건이 8시 뉴스에 나와서 경찰차들을 납짝하게 만드는 걸 못 봤다고 하시진 않으시겠죠? 지금은 연구개발부서 전체가 군과 관련된 휴대폰 개발 사업에 돈을 들이붓고 있네요. 대체 뭘 만드는 건가요? 우주선? 저한테... 제가 죽기 전까지... 매년 천만 달러씩만 주세요.
- 폭스: 내가 제대로 이해했는지 얘기해보지. 당신 고객이 아주아주 부자인데, 세상에서 아주 큰 권력을 지녔는데, 비밀리에 밤마다 범죄자들을 때려잡는 자경단원 일을 하고 있고, 자네 계획은 그런 사람을 협박해서 돈을 뜯어낼거라는 거지?
- [리스의 자신만만했던 표정이 서서히 사라지고 현실을 인식하면서 굳어진다. 폭스가 재밌다는 듯이 웃는다.]
- 폭스: 잘 해봐요.
- 브루스 웨인: 사람들이 죽어가요, 알프레드. 내가 어떡해야 할까요?
- 알프레드: 견뎌내야죠. 힘들지만. 사람들이 당신을 싫어하겠죠. 하지만 그게 배트맨의 숙명이죠. 사람들은 배트맨을 버릴 수 있어요. 하지만 그는 다른 이들이 할 수 없는 선택을 할 수 있죠. "옳은" 선택이요.
- 브루스 웨인: 흠, 저는 오늘 배트맨도 못 하는 일을 발견했는데요. 그는 극복하지 못할거예요. 오늘은 "거봐요 제가 그랬잖아요"라고 해도 돼요.
- 알프레드: [슬픈 표정으로] 오늘은, 제가 그러고 싶지 않네요. [살짝 미소짓는다] [둘이 조용히 출구를 향해 걷다가 장난조로] 그러니까 진작 제 말 들었어야죠. 아무래도 저도 공범으로 같이 구속되겠네요.
- 브루스 웨인: 공범요? 전 알프레드가 다 시킨 일이라고 자백할건데요!
- [고든이 입원중인 덴트를 방문한다. 덴트의 얼굴은 화상을 입은 상태다. 그의 다치지 않은 얼굴 절반은 카메라를 향해 있고, 나머지 절반은 관객에게 보이지 않는 상태다.]
- 제임스 고든: 레이첼의 일은 유감입니다. 의사가 당신이 심한 통증을 겪고 있다고 말해줬어요. 하지만 약물 치료도 피부 이식도 받지 않는다구요.
- 하비 덴트: 내가 내사과에 있을 때 당신네 경찰들이 나를 뭐라고 불렀지? 고든?
- 제임스 고든: 하비, 난...
- 하비 덴트: 말해... [갑자기 소리친다] 말하라고!
- [고든은 길게 고민하다가 대답한다]
- 제임스 고든: 두 얼굴... 두 얼굴의 하비.
- [덴트가 얼굴을 돌려 고든을 쳐다보는데, 카메라는 재빠르게 고든을 비추어, 관객들은 덴트의 얼굴을 보지 못한다.]
- 하비 덴트: 이제 정말 그렇게 돼버렸어.
- 제임스 고든: 나한테 경고했었죠. 정말 미안해요. Wuertz가 당신을 데려갔죠. 그가 그들과 한패라는 걸 몰랐어요. 혹시 누가 레이첼을 납치한 줄 아나요? 하비. 내 부하들 중 누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인지 난 알아야 해요.
- 하비 덴트: 왜 이제 와서야 내 말을 들으려 하지?
- 제임스 고든: 미안해요 하비.
- [덴트가 고개를 다시 고든에게 돌린다. 비로소 그의 반쪽 얼굴이 완전히 불에 타버린 것이 관객들에게도 보인다]
- 하비 덴트: 아니. 아니야. 넌 미안하지 않아. 아직 거짓말을 하는군.
- [조커가 Chechen을 한 창고에서 만난다. 라우는 결박되어 커다란 돈무더기 위에 앉아있다]
- The Chechen: 보이는 것처럼 아주 미치진 않았군.
- 조커: 말했지. 나는 약속을 지킨다고. 이탈리아놈은 어디갔어?
- The Chechen: 조커 양반, 받는 돈으로 뭐할거야?
- 조커: 나? 내 취향은 아주 단순해. 어, 다이너마이트, 화약, 그리고 휘발유지! [조커의 부하들이 돈더미에 휘발유를 붓기 시작한다.]
- The Chechen: 뭐하는 짓이야? [조커가 그에게 권총을 휘두른다]
- 조커: 아-아-아. 너네랑 걔들의 공통점이 뭔지 알아? 싸다는 점이야.
- The Chechen: 약속을 지킨다며.
- 조커: 오, 그러고 있어. 난 내 몫의 절반만 태울거라고. [Chechen이 물고 있던 시가를 빼앗아 돈더미에 던져 불을 붙인다] 너네는 돈만 밝히지. 이 동네는 더 급이 높은 범죄자가 필요해. 내가 그걸 보여주지. 네 부하들을 내 밑으로 보내라. 여긴 내 도시야.
- The Chechen: 걔들은 너같은 미친놈하곤 일 안해!
- 조커: "미친놈?"… [칼을 꺼내 부하들에게 던져준다. 부하들은 Chechen을 끌어낸다] 네 몸을 토막내서 네 개들한테 던져주면 어떨까? 그럼 네 주린 개들이 얼마나 충성스러울지 볼 수 있겠네! 돈이 중요한 게 아냐. 중요한 건... 메시지야. 전부 불탄다!
- 경찰청장 고든: 조커가 이겼어. 하비가 했던 모든 좋은 일들이 물거품이 됐네. 당신이 이 도시를 바로잡기 위해 줬던 모든 기회들이 하비의 악행과 함께 사라져버렸어. 그를 믿었는데. 조커는 우리 중 가장 믿음직한 사람을 망쳐버린거야. 사람들은 희망을 잃겠지.
- 배트맨: 아니야.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아선 안돼.
- 제임스 고든: 다섯 명 살해, 둘은 경찰이야. 이건 숨길 수 없어.
- 배트맨: 조커가 이기게 둬선 안 돼. 고담 시는 진정한 영웅이 필요해.
- 제임스 고든: 안돼!
- 배트맨: "영웅으로 죽거나, 살아남아 악당이 되거나." 내가 대신 그랬다고 하면 돼. 덴트와 달리 나는 영웅이 아니니까. 내가, 죽였다고 해. 사람들도 납득할거야.
- 제임스 고든: 안돼, 그럴 순 없어! 배트맨은 아니야!
- 배트맨: 고담 시를 위해서라면 상관없어. 진입시켜.
- 제임스 고든: [후에 열리는 덴트의 장례식 장면이 잠시 지나간다] ...그는 영웅이었습니다. 우리에게 과분했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사람이었습니다. 빛나는 갑옷을 입은 기사는 아니었지만... [다시 현재의 배트맨에게] 그들이 당신을 노릴거요.
- 배트맨: 당신도 날 쫓아. 날 비난해. 개[2]를 풀어 날 쫓아. 그게 올바른 길이야. 가끔은... 진실만으로 충분하지 않을 수 있어. 가끔은... 시민들이 보여준 믿음에 더 큰 보답을 줄 수도 있지. [배트맨이 떠난다]
- 고든의 아들: 배트맨? 배트맨! 아빠, 왜 도망가는거예요?
- 제임스 고든: 이제 우리가 그를 잡아야 하니까.
- 고든의 아들: 배트맨은 아무 잘못도 없잖아요.
- 제임스 고든: 배트맨은 고담 시에 꼭 필요한 영웅이지만, 아직은 아니란다. 그래서 우린 그를 쫓을거야. 그는 견뎌낼거고. 그는 단순한 영웅만은 아니야. 그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우리를 지켜주는 보호자, 어둠의 기사(Dark Knight)지.
배트맨과 조커의 대면
[편집]- [배트맨이 취조실에서 조커의 머리를 박는다.]
- 조커: 머리부터 때리지 마. 둔해지면 고통도 못 느낀다고. 제대로 느끼질[배트맨이 조커의 손을 주먹으로 내리친다.]... 봤지?
- 배트맨: 날 원했지? 여기 왔다.
- 조커: 어떻게 나올지 보고 싶었는데...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더군. 5명을 죽게 놔뒀어. 그러곤, 덴트에게 그걸 떠넘겼지. 나 같은 놈이 봐도 그건 매정했어.
- 배트맨: 덴트 어딨어?
- 조커: 그 마피아 놈들은 널 치워버리면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 줄 알아. 하지만 난 알지. 예전으로 돌아갈 순 없어. 네가 판을 바꿔 놓았어, 영원히.
- 배트맨: 그럼 왜 날 죽이려고 하지?
- 조커: 하하하하! 내가, 내가 널 왜 죽여? 너 없으면 난 누구랑 놀라고? 다시 그 마피아 놈들 등쳐먹으라고? 아니, 아냐, 아냐! 아냐. 넌, 넌 날 완성시켜.
- 배트맨: 넌 돈 때문에 사람 죽이는 쓰레기야.
- 조커: 저놈들처럼 말하지 마, 넌 달라! 설령 네가 그렇게 되길 바래도. 저놈들에게는 너도 그냥 괴물(Freak)이야. 나처럼. 지금이야 널 필요로 하지. 근데 필요 없어지면? 널 문둥병자처럼 쫓아내 버릴 거라고. 놈들이 말하는 도덕이나 규칙, 그저 농담에 불과해. 문제 생기면 바로 손을 떼버리거든. 세상이 허락한 만큼만 착할 뿐이지. 보여줄게. 먹을 게 다 떨어지면, 이 문명인이라는 족속들은? 서로를 잡아먹게 될 거야. 봐, 난 괴물이 아냐. 시대를 앞서갈 뿐이지.
- 배트맨: 덴트 어딨어?
- 조커: 네가 가진 규칙들이, 널 구할 거라고 생각하나 보네.
- 고든: 아직은 괜찮아.
- 배트맨: 내 규칙은 하나뿐이야.
- 조커: 오, 그럼 진실을 알려면 그 규칙 하나를 어겨야겠네.
- 배트맨: 진실이 뭔데?
- 조커: 이 세상에서 살아갈 유일한 방법은 규칙 없이 사는 것 뿐이야. 그리고 넌 오늘 밤 그 규칙 하나를 깨게 될거야.
- 배트맨: 고민 중이긴 해.
- 조커: 오, 이제 몇 분 안 남았네. 그들 중 1명을 구하려면 내가 마련한 게임에 참여해야 할 거야.
- 배트맨: ...그들?
- 조커: 사실은 말이야. 한동안 네가 정말 덴트인 줄 알았어. 그 여자 구하려고 (빌딩에서) 뛰어내리는 꼴을 보니 말이야.
- [배트맨이 조커를 책상에 내려치고 취조실 문을 의자로 막는다.]
- 조커: 화끈하게 나가시네! 하비는 너랑 그 이쁜이 사이를 알까?
- 배트맨: 어디에 있어?!
- 조커: 죽이는 것도 선택이지!
- 배트맨: 어디에 있냐고?!
- 조커: 둘 중 1명을 선택해야 해. 검사따리 네 친구, 아님 수줍은 걔 애인. [조커가 웃자 배트맨이 조커를 팬다. 조커는 오히려 폭소한다] 넌 나를, 아무것도! 아무것도 협박할 건덕지가 없어! 네 잘난 힘으로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배트맨이 조커의 멱살을 잡자] 걱정 마. 걔들이 어디 있는지 말해줄게. 2명 다. 그리고 그게 핵심이지. 넌 선택을 해야 해. 남자는 52번가 250번지, 여자는 "X대로의 시세로".
- 배트맨: 이 도시엔 아직도 선을 믿는 많은 사람들이 있어. 봤지?
- 조커: 완전히 믿음이 깨지기 전까진 그렇지. 진정한 하비 덴트의 참모습을 보고도 그럴까? 그가 저지른 업적들을 보고도? 내가 너랑 주먹싸움이나 하려고 이 짓 하는 줄 아나본데. 아냐. 누구나 비장의 카드가 필요하지. 내건 바로 하비야.
- 배트맨: 그게 무슨 소리야?
- 조커: 고담의 "백기사"를 우리수준으로 끌어 내렸지. 쉽더라고. 봐, 광기는 너도 알듯이, 가속도가 붙어. 아주 살짝 밀어주기만 해도 된다고! [배트맨이 떠나고 조커는 허공에 매달린채 미친듯이 웃는다. 곧이어 경찰들이 들이닥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