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문트 프로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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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오스트리아의 의사, 심리학자, 철학자이다. 정신분석학을 창시한 인물이자 심리학에서 '무의식'의 중요성을 최초로 언급한 사람이다. 이로 인해 20세기 초반의 사상, 특히 현대 심리학에서 언급되는 인물 중 한명으로 역사에 남게 되었다.
《정신분석에서의 무의식에 관한 몇몇 언급》(1912년)
[편집]지그문트 프로이트. 홍준기 편역. (2025). 《프로이트 전집 1》. 세창출판사. ISBN 9791166844157
- 나는 정신분석에서, 오직 정신분석에서 "무의식"이라는 표현에 어떤 의미가 부여될 수 있는지, 간략하게 그리고 가능한 한 명확하게 설명하고자 한다.
- 《프로이트 전집 1》. 세창출판사. p.13
- 하나의 표상—또는 다른 심리적 요소—은 지금 내 의식 속에 존재하다가 다음 순간에 의식으로부터 사라질 수 있다. 그것은 [표상이 존재하던 시간과 사라지는 시간] 사이의 시간이 지난 후에 전혀 변화하지 않은 채, 특히 우리가 표현하듯이 새로운 감각적 지각의 결과가 아니라 회상으로서 다시 등장할 수 있다.
- 《프로이트 전집 1》. 세창출판사. p.13
- 무의식적 표상은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그것의 존재를 다른 징후나 증명을 근거로 인정할 준비가 되어 있다.
- 《프로이트 전집 1》. 세창출판사. p.15
- 우리가 우리의 지식의 현 단계에서 형성할 수 있는, 우리에게 가장 가까이에 있으며 가장 개연성 높은 이론은 다음과 같다. 무의식은 우리의 심리적 행위의 기초를 놓는 여러 과정 속에 있는 정상적이며 회피할 수 없는 단계이다. 모든 심리적 행위는 무의식적 행위로 시작하며, 그것이 저항에 부딪히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따라 무의식으로 머물러 있거나, 또는 점점 발전해 의식으로 진전할 수 있다.
- 《프로이트 전집 1》. 세창출판사. p.22
- 내가 여기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꿈이다. 꿈 해석은 젊은 과학[정신분석학]이 오늘날까지 행한 가장 완벽한 작업이다.
- 《프로이트 전집 1》. 세창출판사. p.23
《충동들과 충동의 운명들》(1915년)
[편집]지그문트 프로이트. 홍준기 편역. (2025). 《프로이트 전집 1》. 세창출판사. ISBN 9791166844157
- 종종 우리는 사람들이 하나의 과학(학문)은 명확하고 날카롭게 저의된 근본 개념들 위에 세워져야 한다는 요구를 제기하고 있다는 것을 듣는다. 그러나 실제로는 어떤 과학도 그러한 정의들과 함께 시작하지 않는다. 가장 정밀한 과학도 마찬가지다. 과학적 활동의 올바른 출발은 오히려 현상들의 기술에 있다. 그리고 이 현상들은 계속해서 분류, 정리되고 서로 관련을 맺게 된다.
- 《프로이트 전집 1》. 세창출판사. p.49
- 충동의 근원이란 기관, 또는 육체의 부분 —이것의 자극이 심리 속에서 충동에 의해 대리된다— 에서의 저 신체적 과정을 의미한다.
- 《프로이트 전집 1》. 세창출판사. p.49
- 자아는 자가성애적인 한에서 외부세계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러나 자아보존충동들을 경험한 결과로 자아는 외부세계로부터 대상을 획득하지만 내적인 충동자극들을 일정 시간 동안 불쾌한 것으로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쾌락원칙의 지배하에서 이제 자아 내에 추가적인 발달이 진행된다. 자아는 제시된 대상들이 쾌락의 원천인 한에서 그것들을 자신 속으로 받아들이고 내사한다.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 자아는 자신의 내부에서 불쾌의 동인이 되는 것을 축출한다.
- 《프로이트 전집 1》. 세창출판사. p.83
- "사랑하다"라는 단어는 대상에 대한 자아의 순수한 쾌락 관계의 영역과 더욱 관련되며, 궁극적으로 좁은 의미의 성적 대상에, 그리고 승화된 성충동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그러한 대상에 고정적으로 적용된다. 그리하여 우리가 우리의 심리학에 부과한 분리, 즉 성충동으로부터의 자아충동의 분리는 우리의 언어 사용 정신에 부합하는 것임이 드러난다.
- 《프로이트 전집 1》. 세창출판사. p.87
- "미워하다"라는 단어의 용법에는 성적 쾌락과 성기능과의 밀접한 관계가 전면에 등장하지 않으며, 불쾌의 관계가 유일하게 결정적인 관계인 것처럼 보인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자아는 자신에게 불쾌한 감각의 근원이 되는 모든 대상을 미워하고 혐오하며, 파괴할 의도를 갖고 그것을 추적한다.
- 《프로이트 전집 1》. 세창출판사. p.87
《억압》(1915년)
[편집]지그문트 프로이트. 홍준기 편역. (2025). 《프로이트 전집 1》. 세창출판사. ISBN 9791166844157
- 충동자극이 그것을 무력하게 만들고자 하는 저항에 부딪친다는 것은 그것의 운명이 될 수 있다. 우리가 곧 상세하게 연구하게 될 조건하에서 충동자극은 억압의 상태에 도달한다. 외적 자극의 작용이 문제라면, 도피가 적절한 수단이라는 것은 분명할 것이다. 그러나 충동의 경우 도피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 자아는 자기 자신으로부터 도망칠 수 없기 때문이다.
- 《프로이트 전집 1》. 세창출판사. p.101
- 억압을 명확히 해명하기 위해 우리는 몇 가지 다양한 충동의 상황들을 설명할 수 있다. (중략) 우리의 의도를 위해 어떤 것을 제시해 주기에 고통 상황은 너무 불투명하다. 배고픔과 같은 충동자극이 만족되지 않고 남아 있는 상황을 생각해 보자. 이것은 절체절명의 상황이며 만족 행위 이외에는 그 어떤 것을 통해서도 누그러질 수 없고, 계속적인 욕구 긴장 상태를 유지한다.
- 《프로이트 전집 1》. 세창출판사. p.103
- 충동 만족은 한 장소에서는 쾌락을, 다른 장소에서는 불쾌를 낳을 것이다. 그렇다면 불쾌의 동기가 만족을 통한 쾌락보다 더 강한 힘을 획득해야 한다는 것이 억압의 조건이 되는 것이다. 더욱이 우리는 전이신경증에서의 정신분석 경험을 통해 다음 결론에 도달할 수밖에 없었다. 억압은 원래부터 존재하는 방어 메커니즘이 아니라는 것, 의식적 심리활동과 무의식적 심리활동이 날카롭게 분리되기 이전에는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억압의 본질은 단지 의식으로부터 몰아내고 멀리 떨어뜨려 놓는 것에 있다는 결론 말이다.
- 《프로이트 전집 1》. 세창출판사. p.104
- 억압과 무의식은 광범위한 상관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심리적 심급의 특징의 구조와, 의식과 무의식의 차이에 대해 더 많이 경험하기 전까지는 억압의 본질에 대해 깊이 들어가기를 미루어야 한다고 우리는 또한 말하고자 한다.
- 《프로이트 전집 1》. 세창출판사. p.104
- 억압은 충동대리자가 무의식 속에서 존속하는 것, 그리고 계속해서 자신을 조직화하며 파생물을 형성하고 결합들을 만들어 내는 것을 방해하지 않는다는 사실 말이다. 억압은 하나의 심리적 체계인 의식 체계와의 관계만을 실제적으로 방해할 뿐이다.
- 《프로이트 전집 1》. 세창출판사. p.106
- 억압 과정들을 지속적인 결과를 동반하는 일회적인 사건으로 상상해서는 안 된다. 어떤 생명체를 죽이면 그때부터 죽은 상태로 있다는 식이 아니라는 것이다. 억압은 지속적인 힘의 소모를 요구한다. 힘의 소모가 중단되면 억압의 성과도 의문에 부쳐지며, 따라서 새로운 억압 행위가 필요하게 된다.
- 《프로이트 전집 1》. 세창출판사. pp.110~111
- 우리는 어떤 경우에는 하나의 관점을, 다른 경우에는 다른 관점을 취해 그것을 통해 재료들을 검토해야 한다. 그러한 적용이 어떤 결과를 낳는 것처럼 보이는 한에서 말이다. 이러한 작업의 각각은 그 자체로 불완전할 것이며, 지금까지 연구되지 못한 부분을 건드리는 곳에서 불명확성이 발생하는 것을 회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최종적인 종합을 통해 적절한 이해가 주어질 수 있으리라고 희망할 수 있을 것이다.
- 《프로이트 전집 1》. 세창출판사. p.123
《무의식》(1915년)
[편집]지그문트 프로이트. 홍준기 편역. (2025). 《프로이트 전집 1》. 세창출판사. ISBN 9791166844157
- 무의식은 더 넓은 범위를 갖고 있다. 억압된 것은 무의식의 한 부분이다.
- 《프로이트 전집 1》. 세창출판사. pp.135~136
- 우리는 어떻게 무의식을 알 수 있을까? 우리는 무의식이 의식적인 것으로 변화하거나 번역된 후에, 무의식을 의식적인 것으로서만 알 수 있다.
- 《프로이트 전집 1》. 세창출판사. p.136
- 무의식은 한편으로는 단지 잠재적이며 때때로 무의식적이지만, 그 이외에는 의식과 구분되지 않는 행위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억압된 것과 같은 과정들, 즉 의식된다면 그 밖의 다른 의식적인 과정과 날카롭게 구분될 것임에 틀림없는 과정들을 포함하고 있다.
- 《프로이트 전집 1》. 세창출판사. pp.146~147
- 의식과 무의식의 대립은 충동에는 실제적으로 적용되지 않는다고 나는 생각한다. 충동은 결코 의식의 대상이 될 수 없고, 충동을 대리하는 표상만이 의식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충동은 무의식 속에서도 표상을 통해서만 대리될 수 있다. 충동이 표상에 부착되지 않는다면, 또는 정동의 상태로 등장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것에 대해 아무것도 알 수 없을 것이다.
- 《프로이트 전집 1》. 세창출판사. p.155
- 무모순성, 일차과정(점령들의 유동성), 무시간성, 그리고 심리적 현실에 의한 외적 현실의 대체가 우리가 무의식 체계에 속하는 과정들에서 발견할 수 있다고 기대해도 좋은 특징들이다.
- 《프로이트 전집 1》. 세창출판사. p.174
- 심리적 작업 전체가 전의식에 의해 행해지는 동안 무의식은 휴식 상태로 머물러 있으며, 무의식은 이미 끝난 것, 퇴화된 기관 발달의 잔여물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일일 것이다. (중략) 오히려 무의식은 살아 있고 발전 능력을 갖고 있으며, 전의식과 많이 다른 관계 —이에는 협력 관계도 포함된다—를 유지한다.
- 《프로이트 전집 1》. 세창출판사. pp.178~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