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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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은 대한민국의 정치평론가·사회과학자·언론인이자 대학교수이다.
어록
[편집]- 전라도에 대한 편견에 맞서 싸운 내가 이 지역에서 평판이 극단으로 나뉜대요. 처음엔 약간 충격을 받았어요. 내가 이 지역과 지방을 위해서 얼마나 싸웠는데 나에게 이럴 수 있나. 배신감을 느낀 거죠. 그래서 곰곰이 생각해봤어요. 왜 그럴까. 내가 내린 결론은 이거예요. 내가 얘기하는 메시지보다 행태적 싸가지를 문제 삼은 거예요. ‘지가 뭔데 글로 비판하고 실명 언급하며 비판하냐’는 거죠. 그렇게 싸가지 없다고 낙인을 찍으니까 내가 쓴 글을 안 보고 그냥 비판해요. 이미지가 굳어진 거죠. 그런데 역지사지해보면 나도 싸가지 없는 인간을 싫어했던 적이 있거든요. 싸가지 문제는 이렇게 제가 피와 땀으로 얻은 깨달음이에요.
《나의 정치학 사전》 (2005)
[편집]- 나는 아직 계몽의 욕망을 버리지 못했다. 시대착오적인 망상이라 욕해도 할 수 없지만, 그렇게 욕하는 사람에게 그 욕도 계몽 활동이라는 걸 지적해 주고 싶다.
- 머리말: ‘교과서’를 넘어서
- 한국은 ‘정치의 잉여가치’가 매우 큰 사회다. 민주화와 개혁이 그것마저 바꾸지는 못한다.
- 권력감정
- 도대체 마키아벨리에게 무엇이 있기에 좌우를 막론하고 사상가드로부터 끊임없는 포옹 세례를 받는 것일까? 정치인 지망생 마키아벨리는 소심한 편에 가까웠지만, 사상가 마키아벨리는 대담무쌍했기 때문일까? 바로 그 점 때문인 것 같다.
- 마키아벨리즘
- 마키아벨리는 쓰기 나름이다. 마키아벨리가 영 마음에 안 들더라도 뒤집어 읽으면 된다.
- 마키아벨리즘
- 매카시의 득세는 한 선동적인 정치인이 언론의 불편부당성과 중립성의 원칙을 어떻게 악용할 수 있는가 하는 걸 잘 보여 준 사건이기도 했다. 또 언론인의 객관적 보도에 대한 신념에 근본적인 읨누을 제기한 사건이기도 했다.
- 매카시즘
- 중요한 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대중은 지도자에게 대무당 노릇을 요구해 왔으며, 이는 앞으로도 영원히 계속되리라는 점이다.
- 무당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