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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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식(郭財植, 1982년 ~ )은 대한민국의 화학자, 소설가이다.

어록[편집]

  • 아마추어로서, 취미로서 소설을 쓰더라도 꼭 끝맺음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이야기의 규모를 줄여서라도 완결을 꼭 지어보세요. 그래야 흐지부지되지 않고 성취감도 생기거든요. 되돌아 봤을 때 얻는 것도 생기고요. 하다못해 자기 나름의 창작 방식에 대한 반성도 하게 되고요.
  • 정치판이 확 바뀐 극적인 선거 다음날. 새삼 민주주의 선거원칙을 보게됨. 투표할때 젊은이건 늙은이건 여자건 남자건 빈자건 부자건 어느지역 출신이건 누구나 권리는 동등하다는 것, 선거끝나고도 다같이 늘 되새기고 산다면 세상도 생각보다 빨리 변하지않을까.
  • 괴물들에 대한 이야기는 설화를 연구하는 중요한 단초가 되기도 하고, 시대 상황을 파악하는 상징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토론하거나 주석, 해설을 달아볼만한 부분도 많을 것입니다.
  • 전래동화 중에 사람 손톱 먹고 사람 되는 쥐 얘기 있죠? 손톱에 기생하는 바이러스가 체내에 들어와 유전적 변이를 일으키면서 같은 DNA를 지닌 인간이 되는 내용으로 바꿨어요. 나름 과학적이지 않나요?
  • 유지 보수의 문제를 더 깊이 통찰할 수 있는 안목은 미래 사회의 중요한 덕목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헬센서〉, 《경향신문》 (2017.06.14)
  • 그러니까, 사극에서 주인공이 공부하는 장면을 넣을 때, 중국 유교 경전 뿐만 아니라 우리 수학책을 공부하는 장면을 넣는 것을 저는 한번 추천해 봅니다. 고려시대 이전이라면, "육장", "삼개"를 공부하고, 조선시대라면 "묵사집산법"이나 "산학원본"을 공부하는 장면을 넣는 겁니다. 땅 넓이를 계산하는 일이나 돈 계산, 이자 계산하는 일을 하기 위해 실용적인 목적으로 수학을 공부하는 사람이나, 수학자, 천문학자, 또는 기술담당자나 회계담당자로 관청에 취직하기 위한 꿈을 품고 수학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장면은 자연스러울 겁니다.
  • 지금 급히 글을 써야 하는데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 상황이라고 해보자. 글감 찾기의 막다른 골목에 몰린 것이다. 이럴 때 마지막으로 써볼 만한 방법은 이것저것 종이 위에 닥치는 대로 생각나는 것을 써보는 것이다. 좋거나 나쁘거나 무작정 최대한 많이 써본다.
  • 만유인력의 법칙이 어쨌다는 거야? 너와 내가 가깝거나 멀거나 떨어져 있거나 헤어진 후에도 다른 나라에 살게 되거나 먼 훗날 완전히 잊고 살 더라도 대지와 태양의 거대한 인력에 묻혀 잘 못느끼긴하겠지만 언제나 어디서나 너와 나 사이에 당기는 힘이 서로 아주 조금은 항상 작용하고 있다는 거야
  • 특이한 말이라고 굳이 꼽아 보자면 딱 한 마디 하는 말이 있기는 있었다. 그때 곽 상사는 어쩔 수 없이 늙었으며 또한 병 든 것이 낫지 않은 상태였다. 하지만, 그 말을 하는 얼굴만은 생생한 힘이 샘솟는 것 같았다. 그래서인지 그 말은 지금도 매년 여름이면 기억난다.
    “그런데 바지는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자네, 앞으로 셔츠는 좀 똑바로 다려 입고 다니면 안 되겠나?”
  • 세상에서 가장 많은 수소만큼
    나는 그댈 사랑하고 있는데
    한 번 놓친 헬륨 풍선과 같이
    그대는 돌아 오지 않네요 (헤이)

    리튬 베터리가 없어지도록
    베릴륨 스피커로 듣던 노래도
    붕소 유리처럼 투명한 맘이
    이제 탄소 숯덩이가 되었네

    과자 봉지 질소처럼 휑하네
    그대는 나의 산소였는데
    플루오린 이 닦고 잠 자는 대신에
    네온 사인 밤거리 술에만 취하네 (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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