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심 탈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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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심 탈레브는 레바논 태생의 미국 경영학자, 통계학자, 수필가, 위기분석전문가이다.
안티프래질
[편집]- 블랙 스완 현상은 우리의 두뇌를 강탈해 자신이 이런 현상을 거의 예측하고 있다고 느끼도록 만든다. 왜냐하면 사후에는 블랙스완 현상에 대한 설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예측 가능성에 대한 환상 때문에 인생에서 블랙 스완 현상의 역할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스킨 인 더 게임
[편집]- 간섭주의자 : 어떤 상황의 당사자가 아니라서 직접 참여하거나 아무런 책임을 질 일도 없음에도 해당 상황에 대해 잘 안다고 착각하여 개입하고 나서서 결국 문제의 취약성만 유발하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 이런 간섭주의자들이 공통적으로 보이는 특징이 있다. 바로 현장 경험이 결여된 '책상물림'이라는 점이다. - 26쪽
- 이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무조건 옳다고 믿고 적극적으로 주장하면서 아무런 내용도 없는 그럴듯한 선동구호를 곁들인다. 예를 들어 그들은 대량 학살을 유발할 수 있는 일에조차 '민주주의'라는 말을 갖다 붙인다. (...) 누군가가 사람들 앞에 나서서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정치 관념을 설파한다면, 그 사람은 공부하기는 했지만 제대로 하지 않았거나 잘못 공부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자신이 내뱉는 말에 대한 책임감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 29쪽
- 자신의 핵심 이익이 걸려 있는 사람이 직접 관여해야 한다. 즉 책임지는 사람이 판단해야 한다. - 35쪽
- 행동하는 사람들의 숫자보다 설명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것도 문제다. 오직 우리가 우리의 중요한 것을 걸고 참여한 일에서 배운 것만이 유전자에 각인되어 다음 세대로 전달된다. - 36쪽
- 말싸움에서 이기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실제 삶에서 최종적인 승자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 52쪽
- 지금까지 실제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 온 행동을 비합리적이라고 볼 수는 없다. 어리석은 방식이라고 평가받던 행동이 계속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다면, 그건 어리석은 행동일 리 없다. 이런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은 삶에서 실패를 거듭할 수밖에 없다. - 55쪽
표현의 자유
[편집]- 의견 표출의 권리를 제한하는 압력은 국가권력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다. 미디어와 문화생활 속에서 날뛰는 사상경찰(thought police) 역시 의견 표출의 권리를 크게 제한하고 있다.
자유
[편집]- 동료들의 평가에 자신의 운명이 크게, 혹은 직접적으로 영향받지 않는 사람, 그런 사람을 '자유인'이라고 부를 수 있다. - 237쪽
기타
[편집]- 함무라비법이 새겨져 있는 비석이 어떤 이유로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까지 오게 된 것인지 들은적이 있는데, 지금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 프랑스인들도 대부분 그 이유를 잘 모르는 것 같다. 셀카봉을 들고 루브르 박물관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들 정도만이 그 이유에 대한 설명을 잘 들어서 알고 있을 것이다. - 4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