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난드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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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난드로스(고대 그리스어: Μένανδρος, 영어: Menander, 기원전 342년 ~ 기원전 291년)는 고대 그리스 아테네의 시인이다. 그리스 신희극의 대표 작가로, 평생 아테네에서 창작생활을 했다. 에우리피데스의 비극을 강하게 영향받아 일상적인 시민생활을 무대로 해서 애증의 감정을 복잡한 줄거리로 엮어 희극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문체는 유연한 표현력을 지녔으며 성격묘사·사실성이 뛰어나다. 그의 영향은 테렌티우스나 플라우투스 등 로마의 희극 작가와 널리 근대 서구의 희극 작가에게까지 미치고 있다. 작품의 수는 백여 개가 넘으나 현존하는 것은 대다수가 단편으로서 그 가운데서도 비교적 정리된 것은 <디스콜로스> <단발(斷髮)당한 여자> <에피트레폰테스> <사모스섬의 여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