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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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문재인(文在寅, 1953년 1월 24일 ~ )은 대한민국의 법조인·사회운동가·정치인이다. 노무현 정부 시절 2003년부터 2006년 5월까지 청와대 민정수석·시민사회수석, 2007년부터 2008년 2월까지 대한민국의 대통령실장을 역임하였다. 2017년에 대한민국의 제19대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출처 있음[편집]

  • 검찰의 저항이 상상 이상이었다. 엘리트 의식으로 뭉친 특권집단으로서 검찰은 개혁 의지가 박약했고, 검찰을 둘러싼 보수세력의 힘도 막강했다.
    • 《문재인 김인회의 검찰을 생각한다》(2011)
  • 제가 권력 의지를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시대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 권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의 권력 의지라면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충만해 있습니다.
    • 《사람이 먼저다》 (2012), p.24
  • 친노·비노, 친노 패권주의라는 분열 프레임을 못 넘으면 승리는 없다 … ‘문재인은 친노 수장’이라는 말이 없어질 때까지 노력하겠다.
    • 〈정청래 “막말 사과” 주승용 “사퇴 불변”〉, 경향신문, 2015-05-11

《문재인의 운명》(2011)[편집]

  • 노 대통령과 나는 아주 작은 지천에서 만나, 험하고 먼 물길을 흘러왔다. 여울목도 많았다. 그러나 늘 함께 했다. 이제 육신은 이별했다. 그러나 앞으로도 나와 그는, 정신과 가치로 한 물줄기에서 만나 함께 흘러갈 것이다. 바다로 갈수록 물과 물은 만나는 법이다. 혹은 물과 물이 만나 바다를 이루는 법이다. 어느 것이든 좋다.
    • p. 7
  • 처음부터 인권변호사의 길을 걸으려고 작정했던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우리를 찾아오는 사건을 피하지 않았고, 그들의 말에 공감하면서 열심히 변론했다.
    • p.38
  • 나중에 87년 6월 항쟁 이후 노동자 대투쟁 때 부산을 둘러싸고 있는 울산, 창원, 거제는 한국노동운동의 중심이 됐다. 실정법상으로는 모조리 불법파업이었으며, 폭력적이기도 했던 대평 파업사건들. 그 사건들 거의 대부분, 어쩌면 전부를 우리가 맡아 변론했다. 이 땅의 노동운동이 뜨겁게 분출하던 그 역사적 현장에 우리도 함께 한 것은 두고두고 큰 보람이 아닐 수 없다.
    • p.54
  • 10월 유신은, 법대생에게는 더더욱 황당한 일이었다. 유신헌법이 만들어지자 기존의 법전과 교과서들이 무용지물이 돼버렸다. '그래도 법학이 과연 학문이라고 할 수 있는가', '법학이 과연 학문인가'라는 회의가 법대생들을 짓눌렀다. 수업에 들어가기 싫었다. 새 학기가 돼 학교 문이 다시 열렸을 때 있었던 헌법교수의 첫 강의가 오래 기억에 남아있다. 당시 꽤 유명한 헌법학자였던 그 분은 자신이 쓴 헌법학 책을 강의 교재로 썼는데, 휴교기간 동안 유신헌법 책을 새로 쓰고 새 책으로 강의를 했다.
    100분 강의 내내 학생들을 바라보지 못하고, 교실 천장만 바라보면서 강의했다. 유신헌법 책을 쓰고 유신헌법 강의를 할 수밖에 없는 부끄러움을 제자들에게 그렇게 표현한 것이다.
    • p.130
  • 우리 쪽의 생살을 도려내는 듯한 아픔을 겪으면서도 검찰수사의 독립성과 중립을 보장해 줬다. 그렇게 마련된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앞으로 검찰 스스로 잘 지켜나가길 원했다.
    • p.238
  • 대통령에게 충성심이나 애정이 강한 사람이 국정원 조직을 이용해 대통령을 도우려는 욕심을 혹시라도 갖게 되면, 그게 바로 망하는 길이라는 판단이었다.
    • p.244
  • 대통령은 파병에 대해 '나도 개인이었다면 반대했을 것이다. 그러나 대통령으로서는 불가피했다'고 술회했다. '옳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회피할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도 했다.
    진보 · 개혁진영은 지금도 노 대통령과 참여정부가 잘못한 일 가운데 대표적 사례로 이라크 파병을 꼽는다.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 파병이 논의될 당시 진보 · 개혁진영의 반대는, 정부가 최소규모의 비전투병 파병으로 결정하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그러나 진보 · 개혁진영의 반대가 그와 같은 방식으로 반영되고, 그것이 6자회담을 통한 북핵위기의 해결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사실이 드러나 있는 지금에 와서도 파병이 잘못이었다고 평가하는 데엔 동의할 수 없다. 물론 이라크 전쟁은 정의롭지 못한 전쟁이었다. 따라서 우리가 파병하지 않을 수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다. 그러나 더 큰 국익을 위해 필요하면 파병할 수도 있다. 그것이 국가경영이다. 진보 · 개혁진영이 집권을 위해선 그런 판단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p. 270
  • 사실 '인권변호사'란 말은 적합한 표현이 아니다. 모든 변호사의 기본 사명이 인권옹호이기 떄문이다. 변호사법도 그렇게 천명하고 있다. 그러나 독재 권력의 서슬 퍼런 엄혹한 현실 속에서 그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 p. 443
  • 진보진영이 참여정부에게 신자유주의 딱지를 붙이는 것은, 반대쪽에서 참여정부에게 '친북좌파'라는 딱지를 붙이는 것과 그 속성에서는 매한가지다.
    • p.454
  • 굴곡이 많고 평탄치 않은 삶이었다. 돌아보면 신의 섭리 혹은 운명 같은 것이 나를 지금의 자리로 이끌어 왔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 한가운데에 노무현 변호사와의 만남이 있었다. 그는 나보다 더 어렵게 자랐고 대학도 갈 수 없었다. 어려운 사람을 대하는 마음이 나보다 훨씬 뜨거웠고, 돕는 것도 훨씬 치열했다.
    그를 만나지 않았으면 적당히 안락하게, 그리고 적당히 도우면서 살았을지도 모른다. 그의 치열함이 나를 늘 각성시켰다.
    그의 서거조차 그러했다. 나를 다시 그의 길로 끌어냈다. 대통령은 유서에서 '운명이다'라고 했다. 속으로 생각했다. 나야 말로 운명이다.
    당신은 이제 운명에서 해방됐지만, 나는 당신이 남긴 숙제에서 꼼짝하지 못하게 됐다.
    • p.467

문형렬 엮음, 《대한민국이 묻는다》 (2017)[편집]

  • 저에 대한 일부 언론의 공격은 제가 유화적인 발언을 한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 자기들 기득권을 위협한다고 생각하면 어떤 방법으로든 공격하게 돼 있습니다. 그 부분은 극복해야 할 문제고 결국은 국민을 믿어야 합니다.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 p. 85
  • 저는 묵묵하고 꾸준한 사람이 좋습니다. 자기 분야에서, 일이나 직업에 대한 태도에서, 꾸준하고 신의가 깊은 사람이 아름답습니다. 꾸준히 멀리 내다보면서 뚜벅뚜벅 걸어가는 사람들이 좋아요.
    • p. 108
  • 김대중 대통령은 현실에 뿌리내린 가장 진보적인 정치인이셨죠. [...] 그 말씀을 듣다 보면, 그분은 정치가이기 전에 사상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장 인상적인 대목은 이런 부분입니다. 우리 역사의 어떤 시기에 서양은, 중국은, 일본은 어떤 상황이었고 어땠는지 연대기적으로 쭉 관통하는 거예요. 보통 우리가 그렇게 생각하기 힘든데 말이죠.
    • p. 111
  • 우리가 한반도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우리가 미국이나 일본으로부터도 발언권이 세지고 국제적인 영향력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대미관계에서도 제대로 대접받고, 한일관계에서도 마찬가지고요.
    • p. 205
  • 한때 어떤 사람이 그런 기자회견을 했다. 내가 무슨 200톤의 금괴를 보유하고 있고, 더해서 수조 원의 비자금을 갖고 있다고. 그러면서 조 단위의 위조 수표를 물증으로 제시했는데, 형사처벌 받았다. 그 허위기자회견 내용을 지금도 퍼뜨리는 사람들이 있다. 허위사실을 퍼뜨려도 위법이기 때문에 처벌받는다. 금괴 200톤이라면 한국은행이 공식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양보다 많다. 정말 그런 금괴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 돈으로 청년 일자리 문제를 싹 다 해결할 수 있으니.
    • p. 345

트위터[편집]

  • 소주 한잔합니다.탈상이어서 한잔.벌써 3년이어서 한잔.지금도 '친노'라는 말이 풍기는 적의 때문에 한잔.노무현재단이사장 관두고 낯선 세상 들어가는 두려움에 한잔.저에게 거는 기대의 무거움에 한잔.그런 일들을 먼저 겪으며 외로웠을 그를 생각하며 한잔.
  • 양산집 뒷산에 저수지와 편백나무숲을 끼고 있는 근사한 산책로가 있습니다. 개와 함께 산책하는데, 물봉선과 떨어져 깨진 홍시감과 껍질 까진 밤송이가 질펀했습니다. 마당엔 금목서와 은목서 꽃향기...이것들을 모두 버리고 나는 무엇을 얻고있는 것일까요?

주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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