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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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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번
강의
시간에
학생
들에게
한글
번역서의 잘못된 부분을 '대충이나마' 지적하고 고치는 데에 한두
시간
씩을 할애해야 했다. 그런데 이 일은 무척이나
짜증
스럽고 소모적인 작업이었다. 언제부터인가 내게는
논리
상으로나 구문상으로나 정확하지 못한
문장
을 읽는 작업이, 차량이 빽빽하게 들어선 교통 혼잡 지역에서 차를 운전하는 것만큼이나, 짜증스러운 일이 되고 말았기 때문이다.
강정인, 〈초판 번역본 역자 후기〉,
마키아벨리
, 《군주론》(강정인, 김경희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