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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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필(徐載弼, 1864년 1월 7일 ~ 1951년 1월 5일)은 한국의 독립운동가이다. 대한제국의 정치인, 언론인이자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 언론인, 정치인, 의학자이다. 미국에서 의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김옥균, 홍영식, 윤치호, 박영효 등과 갑신정변을 일으켰으나 갑신정변의 실패로, 일본을 경유하여 미국에 도착하여 망명 생활을 하였다. 후에 귀국하여 독립 협회를 조직, 독립협회를 통해 토론회와 강연회, 상소활동, 집회 및 시위등을 주도하였고, 민주주의와 참정권을 소개하고, 신문물 견학을 위한 유학의 중요성을 역설하였다. 1896년 4월 7일 한국 최초의 민간 신문인 《독립신문》을 발간하였다.
그의 개화계몽 사상을 견제하던 고종에 의해 강제 출국된 뒤 미국에 체류하며 대학을 다니며 의사로 활약하였다. 한일 합방 이후 한국의 독립운동을 지원하기도 했으며, 이승만, 안창호 등과 재미한국인 지도자로도 활동하였다. 광복 직후 귀국하여 미군정과 과도정부의 고문역을 역임하다가 1947년 출국 후 미국에서 병사하였다. 그는 한국인 최초의 의학박사이기도 했다. 미국 귀화명은 필립 제이슨(Philip Jaisohn)이다.
어록
[편집]- "인민들은 정부에 맹종만 하지 말것이며 정부는 인민의 종복이고 인민이 곧 주인이라는 사실을 망각해서는 안된다.[1]"
- "쓸데없는 자들과 어울리지 말고, 군인들이 쓰는 비속어를 쓰거나 어깨를 으쓱하는 몸짓 같은 것들을 하지 말고, 독립국 국민으로서의 긍지를 살려 서투르더라도 점잖고 올바른 영어를 쓰도록 하시오."
- "매관매직을하는 탐관오리들은 모조리 죽여야 하고, 그 시체를 실은 배도 바다 한가운데서 침몰시켜야 한다."
각주
[편집]- ↑ 강준만, 《한국현대사산책》〈1940년대편 2권〉(인물과사상사, 2004) 15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