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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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프랑스어: Le Petit Prince, 1943)는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아동 소설이자 유작이다. 프랑스 문학의 걸작 중 하나이자,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아동 문학으로 평가받는다.
어록
[편집]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황현산 옮김. (2015). 《어린 왕자》. 열린책들. ISBN 9788932917245
- 어른들도 처음엔 다 어린이였다. (그러나 그걸 기억하는 어른들은 별로 없다.)
- 《어린 왕자》. 열린책들. 〈레옹 베르트에게〉
- 내 나이 여섯 살 적에, 한번은 《체험담》이라고 부르는 원시림에 관한 책에서 멋진 그림 하나를 보았다. 보아뱀 한 마리가 맹수를 삼키고 있는 그림이었다. 그걸 옮겨 놓은 그림이 위에 있다. 그 책에 이런 말이 있었다. 〈보아뱀은 먹이를 씹지 않고 통째로 삼킨다. 그러고 나면 몸을 움직일 수가 없어 먹이가 소화될 때까지 여섯 달 동안 잠을 잔다.〉
- 《어린 왕자》. 열린책들. p.7
- 나는 내 걸작을 어른들에게 보여 주며 내 그림이 무섭지 않으냐고 물어보았다. 어른들은 대답했다. 〈아니, 모자가 왜 무서워?〉 내 그림은 모자를 그린 게 아니라 코끼리를 소화시키고 있는 보아뱀을 그린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어른들이 알아볼 수 있도록 보아뱀의 속을 그렸다. 어른들에겐 항상 설명을 해줘야만 한다.
- 《어린 왕자》. 열린책들. p.8
- 어른들은 자기들 혼자서는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하고, 그렇다고 그때마다 자꾸자꾸 설명을 해주자니 어린애에겐 힘겨운 일이다.
- 《어린 왕자》. 열린책들. p.8
- "저...... 양 한 마리만 그려줘!"
- 《어린 왕자》. 열린책들. p.10. 어린 왕자의 말.
- 그가 어디서 왔는지를 아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어린 왕자는 내게 여러 가지 질문을 하면서도 내 질문은 전혀 귀담아듣는 것 같지 않았다. 어쩌다 우연히 흘러나온 말들을 듣고 나는 차츰 모든 것을 알게 되었다.
- 《어린 왕자》. 열린책들. p.15
- "나비를 보려면 벌레 두세 마리는 견뎌 내야지. 나비는 참 아름다운 것 같더라. 그러지 않으면 누가 날 찾아오겠어. 너는 멀리 있을 거고. 커다란 짐승들이 온대도 난 겁날 게 없어. 나한텐 발톱이 있으니까. (중략) 그렇게 꾸물거리지 마. 자꾸 마음이 쓰여. 벌써 떠나기로 결심했잖아. 어서 가."
- 《어린 왕자》. 열린책들. p.41
- "너는 아직 내게 세상에 흔한 여러 아이들과 전혀 다를 게 없는 한 아이에 지나지 않아. 그래서 나는 네가 필요 없어. 너도 역시 내가 필요 없지. 나도 세상에 흔한 여러 여우들과 전혀 다를 게 없는 한 여우에 지나지 않는 거야. 그러나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우리는 서로 필요하게 되지. 너는 나한테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것이 될 거야. 나는 너한테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것이 될 거고......"
- 《어린 왕자》. 열린책들. p.85. 지구에서 여우가 한 말.
- "말은 오해의 근원이야."
- 《어린 왕자》. 열린책들. p.87. 지구에서 여우가 한 말.
- "가령 오후 4시에 네가 온다면 나는 3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 거야. 시간이 갈수록 난 더 행복해질 거야. 4시가 되면, 벌써, 나는 안달이 나서 안절부절못하게 될 거야. 난 행복의 대가가 무엇인지 알게 될 거야!"
- 《어린 왕자》. 열린책들. p.87. 여우가 어린 왕자에게 전하는 말.
- "장미들을 다시 보러 가봐. 네 꽃은 이 세상에 단 하나란 걸 알게 될 거야. 이별의 인사를 하러 네가 다시 돌아오면, 선물로 비밀 하나를 알려 줄게."
- 《어린 왕자》. 열린책들. p.88. 여우가 어린 왕자에게 전하는 말.
- "내 비밀은 이거야. 아주 간단해. 마음으로 보아야만 잘 보인다. 중요한 것은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 《어린 왕자》. 열린책들. p.90. 여우가 어린 왕자에게 전하는 말.
- "사람들은 이 진실을 잊어버렸어. 그러나 너는 잊으면 안 돼. 네가 길들인 것에 너는 언제까지나 책임이 있어. 너는 네 장미한테 책임이 있어......"
- 《어린 왕자》. 열린책들. p.90. 여우가 어린 왕자에게 전하는 말.
- "어린애들만 자기들이 뭘 찾는지 알고 있어요. 어린애들은 헝겊 인형에 시간을 바치고, 그래서 인형은 아주 중요한 것이 되는 거예요. 그걸 빼앗기면 소리 내어 울고......"
- 《어린 왕자》. 열린책들. p.92. 어린 왕자가 전철수(轉轍手)에게 전하는 말.
- "별들이 아름다워. 보이지 않는 꽃 한 송이가 있기 때문이야......"
- 《어린 왕자》. 열린책들. p.96. 어린 왕자가 화자인 조종사에게 전하는 말.
- "집이나 별이나 사막이나 그걸 아름답게 하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야!"
- 《어린 왕자》. 열린책들. p.97. 어린 왕자가 화자인 조종사에게 전하는 말.
- "아저씨는 밤에 별을 쳐다볼 거야. 내 별은 너무 작아서 어디 있는지 가르쳐 줄 수가 없어. 그게 오히려 잘된 거야. 내 별은 아저씨에게 여러 별 가운데 어느 한 별일 거야. 그러면 어느 별을 바라봐도 다 좋을 거야...... 어느 별이나 다 아저씨 친구가 될 거야. 그리고 아저씨한테 선물을 하나 줄게......"
- 《어린 왕자》. 열린책들. pp.109~110. 어린 왕자가 화자인 조종사에게 전하는 말.
- "그리고 아저씨는 슬픔이 가라앉으면(슬픔은 언제고 가라앉아) 나를 알았다는 게 기쁠 거야. 아저씨는 언제까지나 내 친구일 거고, 나와 함께 웃고 싶을 거야. 그래서 가끔 이렇게 재미로 창문을 열 거야. 그럼 아저씨 친구들은 아저씨가 하늘을 쳐다보며 웃는 걸 보고 깜짝 놀랄 거야. 그럼 아저씬 이렇게 말할 거야. 〈그래, 나는 별을 보면 늘 웃음이 나와!〉 그럼 아저씨가 미친 줄 알 거야. 내가 아저씨한테 너무 심한 장난을 한 것 같은데...... 별 대신에 웃을 줄 아는 작은 방울을 한 아름 가져다준 것이나 마찬가질 거야......"
- 《어린 왕자》. 열린책들. pp.110~111. 어린 왕자가 화자인 조종사에게 전하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