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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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李承晩, 1875년 3월 26일 ~ 1965년 7월 19일)은 조선과 대한제국의 근대화 운동가이자,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인, 정치인이었으며, 대한민국의 제1·2·3대 대통령과 제헌 국회의원(서대문 갑)및 초대 국회의장을 지낸 사람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국무총리, 대통령, 주석을 지냈다.
출처 있음
[편집]- 어린아이들이 놀 때나 공부할 때 될 수 있으면 편하고 자유스럽게 해주어야 되며, 너무 엄격히 하지 말고 은애(恩愛)를 병행해서 좀더 편하게 해주는 것이 문명한 나라에서 행하는 방식인 것이다.
- 1957년 10월 2일, 서울시 교육위원회 창립 1주년 기념식에서
- 공산주의는 콜레라와 같다. 인간은 콜레라와 같이 살 수 없다.
- 로버트 T. 올리버의 『건국과 나라 수호를 위한 이승만의 대미투쟁』에서
- 이젠 천하 근본이 농사가 아니라 상업이다.
- 1901년 4월 19일자, 제국신문 논설에서
- 선원들이 술에 취해있거나, 잠들어 있거나, 눈이 멀고 팔이 부러져서 배를 움직일수록 위태롭게 만들어 물이 사방에서 쏟아져 들어오고 있는데 이 배의 선객들은 구조하는 일을 남에게 미뤄두고 무심히 앉아서 죽기만을 기다리는 것이 지혜로운 일이라고 하겠는가. 선객들은 남이 건져주기를 바라지 말고 선원들에게 버려두지도 말고 각자 자기 일로 생각하고 자기 힘을 다해야 한다. 우리 대한 삼천리 강산은 곧 2천만 생명을 싣고 세찬 바람과 험한 물결이 몰아치는 큰 바다를 외로이 나가는 배와 같다. 우리는 지금 당장 물에 빠져가는 배 안에 앉아있으니 정신을 차리고 보아야 한다.
- 저서 독립정신에서
- 대한 인민의 마음속에 독립이란 두 글자가 없기 때문이다. 인민들의 마음속에 독립하려는 마음을 넣어주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제일가는 일이다.
- 저서 독립정신에서
- 사람을 두 가지 부류로 구별할 수 있으니 하나는 스스로 자기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고 다른 하나는 남에게 다스림을 받는 사람이다.
- 저서 독립정신에서
- 전국을 통틀어 양반은 1000분의 1도 못된다. 나머지 999는 모두 그 양반들을 위해 사는 사람들이다. 그러니 실로 나라에서는 1000분의 999는 다 잃어버리고 앉아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 저서 독립정신에서
- 지금 이 시대에 노예의 풍속을 가진 나라는 대한과 청국밖에 없다. 슬프다, 대한의 형제들이여. 어찌하여 옛 법에 익숙하여 내 나라 내 동포를 소나 말 같이 대접하며 짐승처럼 사고파는가. 미국 사람들은 저들과 생김새가 다른 흑인 노예를 해방하기 위해 동포끼리 전쟁까지 벌이지 않았던가. 어찌하여 이 나라는 동포를 노예로 부림을 당연하게 여겨 노예법을 여태껏 폐지하지 못하고 있단 말인가.
- 저서 독립정신에서
- 우리는 우리 집 종들이나 남의 집 하인배들, 낮고 천하게 여기는 부인과 여자들, 내 자식이나 남의 자식이나 어린아이들을 다 한층 올려 생각해야 한다. 그들을 사람의 숫자에 포함시키지 않고 사람에게 속한 물건으로만 알던 모든 악습을 버리고, 국법과 올바른 도리 앞에서 그들을 모두 동등한 사람으로 대접하여 따로 서서 직업을 갖고 살아가는 국민이 되게 해야 할 것이다.
- 저서 독립정신에서
- 모든 정치제도의 성패는 항상 그 나라 백성들의 수준에 달려있다. 굽어 자란 나뭇가지는 갑자기 펴지 못하고, 앉아서만 자란 아이는 하루에 멀리 가지 못한다.
- 저서 독립정신에서
- 나라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이 권리만 주장하고 공공의 이익을 등한시한다면, 개인의 권리를 보호하려는 것이 오히려 권리를 훼손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 저서 독립정신에서
- 교육을 하는 근본 목적은 사람이 가진 지혜와 본성을 거울처럼 맑게 닭아 세상만사를 있는 그대로 거울처럼 비추게 하여 잘잘못과 우열을 가리게 하려는 것이다.
- 저서 독립정신에서
- 우리는 선진국 사람들이 알고 있는 여러 가지를 모두 배우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배우는 데 그치지 말고 실행하고 옮겨야 한다. 남들이 흉보고 욕하는 것을 상관하지 말고 다른 사람들이 보고 배울 수 있도록 모범을 보여야 한다. 형식적으로 하는 체해서는 소용이 없다. 모범을 보이는 사람은 진심으로 부러워하고 헌신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 저서 독립정신에서
초대 대통령 취임사
[편집]- 여러 번 죽었던 이 몸이 하나님의 은혜와 동포의 애호로 지금까지 살아오다가 오늘에 이와같이 영광스러운 추대를 받은 나로서는 일변 감격한 마음과 일변 심당(心當)키 어려운 책임을 지고 두려운 생각을 금하기 어렵습니다. 기쁨이 극(極)하면 웃음으로 변하여 눈물이 된다는 것을 글에서 보고 말을 들었던 것입니다. 요사이 나의 치하(致賀)하는 남녀 동포가 모두 눈물을 씻으며 고개를 돌립니다.
- 각처에서 축전 오는 것을 보면 모두 눈물을 금하기 어렵다합니다. 나는 본래 나의 감상으로 남에게 촉감(觸感)될 말을 하지 않기로 매양 힘쓰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목석간담(木石肝膽)이 아닌만치 뼈에 맺히는 눈물을 금하기 어려웁니다. 이것은 다름이 아니라 40년 전에 잃었던 나라를 다시 찾는 것이요 죽었던 민족이 다시 사는 것이 오늘 이에서 표면(表面)되는 까닭입니다.
- 대통령 선서하는 이 자리에서 하나님과 동포 앞에서 나의 직무를 다하기로 일층(一層) 더 결심하며 맹세합니다. 따라서 여러 동포들도 오늘 한층 더 분발해서 각각 자기의 몸을 잊어버리고 민족 전체의 행복을 위하여 대한민국의 국민된 영광스럽고 신성한 직책을 다 하도록 마음으로 맹서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이 나에게 맡기는 직책은 누구나 한 사람의 힘으로 성공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 이 중대한 책임을 내가 용감히 부담할 때에 내 기능이나 지혜를 믿고 나서는 것이 결코 아니며 전혀 애국 남녀의 합의 합력함으로만 진행할 수 있는 것을 믿는 바입니다. 이번 우리 총선거의 대성공을 모든 우방들이 칭찬하기에 이른 것은 우리 애국 남녀가 단순한 애국 정신으로 각각 직책을 다한 연고입니다. 그 결과로 국회 성립이 또한 완전무결한 민주주의제로 조직되어 2, 3 정당이 그 안에 대표가 되었고 무소속과 좌익색태(左翼色態)로 주목받은 대의원이 또한 여럿이 있게 된 것입니다.
- 기왕 경험으로 추측하면 이 많은 국회의원 중에서 사상 충돌로 분쟁 분열을 염려한 사람들이 없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중대 문제에 대하여 종종 극열한 쟁론이 있다가도 필경 표결될 때에는 다 공정한 자유 의견을 표시하여 순리적으로 진행하게 되므로 헌법 제정과 정부조직법을 다 민의대로 종다수 통과된 후에 아무 이의 없이 다 복종하게 되므로 이 중대한 일을 조속한 한도 내에 원만히 채결하여 오늘 이 자리에 이렇게 된 것이니 국회의원 일동과 전문위원 여러분의 애국 성심으로 우리가 다 감복하지 않을 수 없는 일입니다.
- 나는 국회의장의 책임을 사면하고 국회에서 다시 의장을 선거할 것인데 만일 국회의원 중에서 정부 처장으로 임명될 분이 있게 되면 그 후임자는 각기 소관투표구(所管投票區)에서 갱선(更選)하게 될 것이니 원만히 표결된 후에 의장은 선거할듯하며 그동안은 국회부의장|부의장 두 분이 업무를 대임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 부의장 두 분이 그동안 의장을 보좌해서 각 방면으로 도와 협의 진행케 하신 것을 또한 감사히 생각하는 바입니다.
-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조직에 대해서 그간 여러 가지로 낭설이 유포되었으나 이는 다 추측적 언론에 불과하여 며칠 안으로 결정 공포될 때에는 여론상 추측과는 크게 같지 않을 것이니 부언낭설(浮言浪說)을 많이 주의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정부를 조직하는데 제일 중대히 주의할 바는 두 가지 입니다.
- 첫째는 일 할 수 있는 기관을 만들 것입니다.
- 둘째로는 이 기관이 견고해져서 흔들리지 않게 해야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사회 명예나 정당 단체의 세력이나 또 개인 사정상 관계로 나를 다 초월하고 오직 기능있는 일꾼들과 함께 모여 앉아서 국회에서 정한 법률을 민의대로 진행해나갈 그 사람끼리 모여서 한 기관이 되어야 할 것이니 우리는 그 분들을 물색하는 중입니다. 여러분들은 인격이 너무 커서 적은 자리에 채울 수 없는 이도 있고 큰 자리를 채울 수 없는 이도 있으나 참으로 큰 사람은 능히 큰 자리에도 채울 수 있고 적은 자리에도 채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적은 자리 차지하기를 부끄러이 하지 않습니다.
- 기왕에도 누가 말한바와 같이 우리는 공산당을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공산당의 매국주의를 반대하는 것이므로 이북의 공산주의자들은 절실히 깨닫고 일제히 회심개과(悔心改過)해서 우리와 같은 보조를 취하여 하루바삐 평화적으로 남북을 통일해서 정치와 경제상 모든 복리를 다같이 누리게 하기를 바라며 부탁합니다. 만일 종시(終始) 깨닫지 못하고 분열을 주장해서 남의 괴뢰가 되기를 감심(甘心)할진대 인심이 결코 방임치 않을 것입니다.
- 대외적으로 말하면 우리는 세계 모든 나라와 친선해서 평화를 증진하며 외교 통상에 균등한 이익을 같이 누리기를 절대 도모할 것입니다. 교제상 만일 친선에 구별이 있으면 이 구별은 우리가 시작하는 것이 아니요 타동적으로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어느 나라든지 우리에게 친선히 한 나라는 우리가 친선히 대우할 것이요 친선치 않게 우리를 대우하는 나라는 우리도 친선히 대우할 수 없을 것입니다.
- 과거 40년간에 우리가 국제상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한 것은 세계 모든 나라가 우리와 접촉할 기회가 없었던 까닭입니다. 일인들의 선전만을 듣고 우리를 판단해 왔었지만 지금부터는 우리 우방들의 도움으로 우리가 우리나라를 찾게 되었은즉 우리가 우리 일도 할 수 있으니 세계 모든 나라들은 남의 말을 들어 우리를 판단하지 말고 우리 하는 일을 보아서 우리의 가치를 우리의 중량대로 판정해주는 것을 우리가 요청하는 바이니 우리 정부와 민중은 외국의 선전을 중요히 여기어서 평화와 자유를 사랑하는 각국 남녀로 하여금 우리의 실정을 알려주어서 피차에 양해를 얻어야 정의가 상통하여 교제가 친밀할 것이니 우리의 복리만 구함이 아니요 세계 평화를 보장하는 것입니다.
- 새 나라를 건설하는데 새로운 정부가 절대 필요하지만은 새 정신이 아니고는 결코 될 수 없는 일입니다. 부패한 정신으로 신성한 국가를 이룩하지 못하나니 이런 민족이 날로 새로운 정신과 새로운 행동으로 구습을 버리고 새 길을 찾아서 날로 분발 전진하여야 지나간 40년 동안 잃어버린 세월을 다시 회복해서 세계 문명국에 경쟁할 것이니 나의 사랑하는 삼천만 남녀는 이날부터 더욱 분투용진(奮鬪勇進)해서 날로 새로운 백성을 이룸으로서 새로운 국가를 만년반석(萬年盤石) 위에 세우기로 결심합니다.
- 1948년 7월 24일, 초대 대통령 취임사에서
제2대 대통령 취임사
[편집]- 오늘 취임식에서 내가 다시 지게 되는 책임은 내가 할 수만 있었으면 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지나간 4년 동안에 행한 정부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이 앞으로 오는 일을 좀 쉽게 되리라고 바랄 수는 없는 것입니다. 우리 사랑하는 민국이 이 위험한 때를 당해서 정부 관료나 일반 평민이나 너 나를 물론하고 누구나 각각 나라의 직책과 민족의 사명 외에는 다른 것을 감히 복종할 생각도 못할 것입니다.
- 우리 생명도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우리 앞에 당한 노력과 고초를 다 피하고 우리 몸의 평안과 마음의 원하는 것은 감히 생각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노소를 막론하고 할 수 있는 대로는 우리의 최선을 다해서 할 것입니다. 밭에서는 노력해서 이남 이북의 우리 국민을 먹여 살릴 일을 하든지 전장에 나가서 악독한 원수를 쳐 물리치게 노력하든지 정부 안에서 무슨 직책을 맡아 진행하도록 하든지 각각 실수하거나 실패하고는 아니 될 것입니다.
- 이때는 우리가 다 희생적으로 공헌할 때입니다. 모든 한인남녀는 다같이 사명을 맡아서 고상하고 영웅스러운 공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백만명의 반 수 되는 우리 청년들이 희생적 제단에서 저희 목숨을 바쳐서 냉정한 담량과 백절불굴한 결심으로 무도한 공산당의 침략에서 우리를 구해내려고 해 싸우는 중입니다. 2천만 우리 동포는 가산을 잃어버리고 도로에 방황하니 무염지옥을 가진 적군들이 우리를 정복하자는 희망으로 파괴 소탕한 중에서 우리는 살 길을 구하는 중입니다.
- 이북의 칠백만 우리 형제자매들은 적색 학정 아래서 피를 흘리고 애통하고 있는 것을 우리가 다 구해내지 못하고는 잠시라도 편안히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 불의한 전쟁을 참혹한 전제로 우리나라는 거의 다 적색 적지가 되어있으며 이백만 우리 동포가 잔혹한 사상을 당하고 보게된 것입니다. 우리 반도에 한 가족도 비참한 지경을 당하지 않은 사람이 드물 것입니다.
- 각각 우리의 포악한 원수들의 죄를 징벌하고 우리 파괴된 나라에서 몰아내라는 요청을 하기에 정당한 이유를 아니 가진 사람이 없는 것입니다. 이 환란에 대해서 우리는 한 가지 경력을 배운게 있는 것이니 이것은 곧 동족상애와 호상원조의 뜻을 깊이 배운 것입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우리가 나라를 먼저 생각하고 우리 몸을 둘째 생각하든지 아주 잊어버린 데까지 이르게 된 것입니다.
- 이런 애국심과 통일 정신으로 우리나라는 오늘날에 이르러서 모든 파괴 중에서도 전보다 몇 갑절 강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처음으로 충분히 훈련받은 무장한 국방군이 준비되어서 육지와 해면과 공중에서 모든 방면으로 전투력이 증가되며 무기 무장이 날로 구비해지는 것이니 이 용감한 군인들은 모든 연합군의 사랑과 칭찬을 받으며 우리 원수의 부요함과 두려움을 받고 우리 민중의 영원한 감격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 이 사람들은 우리 국민의 방패가 된 것이지만치 우리는 어디까지든지 이 사람들의 뒤를 바치도록 맹세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앞으로 당하는 몇 해 동안은 우리의 해결할 문제가 중대하고 또 어려운 것입니다. 우리가 한 가지 위로되는 것은 이 문제를 우리가 혼자 당한 것이 아니고 세계 53개 자유국들이 우리 옆에 서서 나가기를 보증한 것입니다. 또 16개국의 군인들이 우리 땅에서 같이 서서 원수들을 쳐 물리치고 있는 것입니다.
- 우리 반도에서 일어난 어려운 문제는 세계에서 공동의 투쟁과 충돌에서 자라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어려운 문제를 정복하기에는 우리의 도움과 노력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전쟁을 우리 도시와 우리 집에서 싸우느니만치 우리나라를 재건하기에도 또한 다수의 우리의 희생과 우리의 쉬지 않는 노력을 시작하셔야 성취할 것입니다. 우방들이 우리를 도와주는 중이나 그러나 우리가 우리의 직책을 더욱 행할수록 우리 친구들이 더욱 감격되어서 우리를 위하여 자기들이 더 희생할 것입니다.
- 이 두 해 때 두 해까지 난리를 겪은 뒤에는 우리의 첫째 직책은 전쟁 전선에서 행할 일입니다. 우리가 승전해서 원수들을 다 항복 받을 때까지는 우리에게는 쉴 수도 없고 끝도 없는 것입니다. 마크 클라크 장군과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은 우리에게 선언하기를 우리 땅에서 토굴을 파고 있는 공산군이 어떠한 강력으로 우리를 쳐들어오던지 우리는 능히 정복시킬 결심과 능력이 상당하다는 것입니다.
- 이 전쟁 때와 그 후에도 우리의 행할 보편적 우리의 목적은 악독한 원수들이 우리에게 피를 흘리게 한 상처를 합창시키는데 있다는 것입니다. 국제연합 제국과 우리의 가장 친절한 우방인 북미합중국이 여러번 선언하기를 자기들의 목적은 우리와 같다고 한 것입니다. 그러니 그거는 즉 대한이 통일 독립 민주국가로 완전히 회복할 것입니다.
- 어떻게 해서 이 통일의 목적을 완수해야 되겠다는 구체적 방책은 우리가 확실히 말하기 어려우나 얼마쯤은 우리 원수들의 정략과 계획에 달린 것이요 또 얼마쯤은 우리의 마음 속에 맺힌 결심과 담양과 목적이 얼마나 공고한가에 달린 것입니다. 우리가 한가지 단언하는 것은 우리 한국은 분열되거나 얼마라도 남의 점령을 당하고는 살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 살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 따라서 자유세계도 공산 제국주의를 허락해서 공산자들이 승리한 것을 길러주게 되고는 자유세계도 부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겁니다. 공산 제국주의는 모든 연합국을 대립해서 전 세계의 민주주의를 타도시킬 목적으로 할 것임으로 기본적으로 말하자면 우리의 자유를 위해서 싸우는 것은 세계의 자유를 위해서 싸우는 것입니다. 우리의 승전은 모든 나라들의 승전입니다. 만일 우리가 실패한다면 세계 모든 자유국민에게 비극적인 실패일 것입니다.
- 자유세계에 단결심은 누구나 깨뜨리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를 치는 힘을 힘이 클수록 모든 반공국들의 공동 안전을 위해서 단결심이 더 단단해질 것입니다. 이 과정은 크레믈린에 있는 모든 불의한 사람들이 먼저 배워야 할 것입니다. 이 사람들이 이 과정을 잘만 배우게 되면 집단 안전의 길이 우리 앞에 널리 열려서 모든 자유를 원하는 세계 민족들의 한량없는 물산과 번성이 평화의 새 시기를 인도할 것입니다.
- 우리 국내에서도 모든 내정과 지방의 관계되는 문제들은 앞으로 몇 해 동안에는 국제상의 영향이 없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살 수 없는 물가고등으로 민중의 혈맥을 모두 말려주는 이 문제도 전답에서와 공장과 광산에서 생산력이 충분히 회복되어야 이 문제가 충분히 해결될 것입니다. 우리 도시와 촌락과 우리 가정과 생산 근원을 우리를 도와주어서 집단 안전을 위하여 싸우는 모든 나라들이 각각 자기들의 부담으로 도와줄 수량을 충분히 내어주어야 해결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 이 태평양 전체에 대한 문제와 전 세계에 대한 문제는 지금 한국 내에서의 되어가는 문제와 결연되고 있는 것이니 이는 처음으로 세계 모든 사람들이 담대히 일어나서 근대의 제일 악독한 전쟁을 싸워나가며 공산당 제국주의의 오래 내려오는 것을 끝 맺기로 결심한 까닭입니다. 이 끝은 대한민국에서 막기로 시작된 것입니다. 지금은 나의 개인의 메세지로 우리 국민과 또 친근한 우리 우방들에게 대해서 한마디 말을 드립니다.
- 내 평생은 우리나라 운명과 같아도 계속적 투쟁과 인내력으로 진행한 것입니다. 어떤 때는 앞에 장애가 어떻게 또 커서 크든지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도 여러번 있었으나 계속해 나온 것입니다. 1882년 한미조약 이후로 우리가 밖으로는 각국의 제국주의와 안으로는 타락하여 가는 군주 정부의 학정을 대항할 적에 희망도 보이지 않을 것을 싸워 온 것입니다.
- 지금와서는 이 싸움 시작하던 모든 선열들이 다 없어지기 전에 우리 민주정부를 세워서 민의의 굳건한 토대위에 세워놓고 세계 모든 결심한 친구들이 우리를 보호하고 있기에 이른 것입니다. 일본의 무력과 무력의 폭력과 궤휼로 우리의 독립문을 닫혀놓은 뒤에는 세계 모든 나라들이 우리를 포기하고 잊어버렸던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민중은 조금도 굴복치 않은 것입니다.
- 우리 국가의 자유를 1907년부터 1912년까지 우리 의병들이 싸우며 보호하려한 것입니다. 1919년에 만세 운동으로 우리가 우리 독립을 세계에 선언하였던 것입니다. 중국과 만주에서는 우리 국군의 잔병이 1945년까지 싸워오다가 마지막으로는 공화 민주국의 결실이 되어 지나간 4년 동안에 처음으로 민국 정부를 건설케 된 것입니다. 우리는 공산당에게 정치상 굴복을 거절해서 싸움하게 된 것입니다.
- 미국 군정시대 소련과 교섭해서 여러 어려운 문제를 평화적 담판으로 나라를 해결하고 우리나라를 통일시키자는 주의를 가졌던 것입니다. 지금에 와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모든 세계 자유 국가와 합해서 전쟁으로 결말내기로 시작되고 있은 것이니 이 전쟁도 우리 사람들이 이전에 싸워오던 것 같이 전쟁의 결국을 승전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우리 목적이 우리 이웃의 자유를 없이 하자는 것이 아니고 오직 우리의 자유를 회복하여 보유하자는 것이니만치 우리는 실패할 수 없을 것입니다.
- 내 간담에 깊이 갈망하며 원하는 바는 내가 60년 동안을 공헌해서 분투노력한 이 나라를 내 생명이 끊어지기 전에 굳건히 안전과 자유와 통일을 민주국가 안에서 성립되는 것을 눈으로 보자는 것입니다. 이번에 소위 정치상 파동이 일대 위기라고 세계에 전파된 것이 실상은 솥 안의 풍파였던 것입니다. 사실을 말하자면 몇몇 외국 친우들과 외국 신문 기자들이 나의 정치적 원수들의 말을 듣고 내가 병력을 이용해서 국회를 해산하고 민국 정체를 없이하련다는 쾌가 괴이한 언론을 곧이도록 들었던 것입니다.
- 그러나 나의 평생 역사와 나의 주장하는 목적을 아는 친우들은 이런 낭설을 듣고 웃었으며 혹은 분개했던 것입니다. 다행히 우리 동포가 나를 전적으로 지지한 힘으로 우리가 반대자들과 대립해서 그 끝을 완전히 맺게 될 적에 오래 싸워오던 개헌안을 통과시켜서 대통령 선거권을 국회에 맡겨두지 않고 민중의 직접 투표로 행하기에 이른 것이므로 우리의 민주정체와 주의가 절대로 굳건해진 것입니다.
- 우리의 자유와 우리의 통일과 우리의 민주정체를 위해서 나는 앞으로도 나의 생명과 나의 공헌을 다 하기를 다시 선언하는 바입니다. 나는 나의 사랑하는 전 민족에게 대하야 각 개인에게 일일이 말하노니 이 공동 목적을 완전히 달성할 때까지 각인의 모든 생각이나 주장을 다 버리고 일심 협력하라는 것입니다.
- 4천년의 역사를 계속하여 우리의 신성한 조상들이 계계승승하여 내려오며 이 금수강산에서 살며 일하다가 필요할 때에는 다 일어나서 싸워서 우리의 거룩한 유업을 우리에게 물려주고 주었고 또 앞으로 이 신성한 유업을 보유할 직책을 우리의 손에 맡겨 준 것이니 우리의 오랜 역사상의 어떤 시대를 물론하고 오늘 우리가 당한 형편같이 어려운 적은 없었던 것입니다.
- 우리 국민들이 이 난리를 대담하게 치러 갔고 직책을 다 힘껏 행한 것임을 우리가 다 감복하는 바입니다. 앞으로 우리가 다 합해서 연속 진행할 것입니다. 우리가 같이 일하며 같이 희생하며 우리가 같이 싸워서 마침내 승전 할 것입니다. 승전이 우리 마음과 우리 간담에 있을 동안에는 우리가 실패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제일 위험한 것은 다 지나갔으며 우리 앞에 놓인 것은 오직 승전과 성공일 것입니다.
- 이것으로 마칩니다.
- 1952년 8월 15일, 제2대 대통령 취임사에서
제3대 대통령 취임사
[편집]- 나의 사랑하는 동포 여러분.
- 내가 오늘 또 한번 우리 민중 앞에 서서 대통령 취임 선언식을 제3차로 행하게 된 것입니다.
- 우리 동포들이 나의 지도에 신념을 표시한 것에 대해서 내가 겸손한 마음과 영광스러운 뜻으로 평화할 때에나 전쟁 중에서나 또 국내 국외의 관계를 막론하고 우리 민족의 복리를 위해서 내 성심과 능력을 다하기를 맹서하는 바입니다.
- 이 다음 4년은 우리 역사에 제일 긴절한 시대입니다. 우리가 앞에 당한 여러 가지 큰 문제를 위해서 많은 희생을 당하며 여기까지 나온 역사를 대강 생각해 보는 것이 필요한 것입니다.
- 우리의 제일 긴급하고 절박한 문제는 통일입니다. 한국이 분렬된 것을 잠시라도 그저 두는 것은 우리나라 국민에게 불공평한 것이며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것입니다. 그 반면으로 한국을 통일시키는 것은 유엔의 큰 영예가 될 것이며 또 국제상 관계에 이유와 공의를 믿는 모든 나라에 큰 성공일 것입니다.
- 우리 국제상의 둘째로 큰 문제는 일본이 공산당과 점점 친밀하여 가는 것입니다. 일본이 사절단을 중공과 한국 이북에 연속 보내서 공산당들과 결속을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 우리 경찰이 날마다 우리나라에 잠입하여 들어오는 공산당들을 잡아드려서 저의들의 행동을 밝히 드려다 보고 있는 것입니다. 이 사람들은 군기와 재정을 상당히 준비해 가지고 들어와서 우리나라에 난동과 혁명운동을 선동하는 것이 목적인 것입니다. 만일 일본이 북경과 모스코의 공산당들의 뒤를 계속 따라간다면 어떠한 결과가 생길 것입니까. 자유세계가 이 위태한 것을 제때에 각오하고 일어설 것입니다.
- 다음으로 우리나라의 내정을 말하자면 내 생각에는 지나간 첫 8년 동안에 민주정체의 진보를 성취한 것은 실로 역사상 드문 성공입니다. 일본의 선전에 빠진 사람들은 한인들이 능히 자주 국가를 진행할 준비가 되었을가를 의심했던 것입니다.[72]
- 오늘 와서 보면 우리 정부는 삼권분립으로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가 병행해서 발전되고 있는 것이며 우리가 전국적으로 또 지방적으로 여러 번 선거를 집행했었는데 매번에 각오가 깊이 박히는 것은 우리나라의 주권이 민중에게 있다는 것이며 또 우리 유권자들의 권리가 점점 늘어가서 굳건한 토대가 선 것입니다.
- 사회상이나 교육상의 발전은 막대한 성공입니다. 모든 어려운 문제가 많은 중에서도 우리나라는 벌서 교육의 나라가 되어서 우리 청년들이 전에 없던 기회를 가지고 무엇이든지 다 배울 수 있을 만치 교육제도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 기한과 질병을 다 이겨냈으며 우리의 농지들을 농민들에게 다 넘겨주어서 농민들이 농토의 주인이 되게 한 것입니다. 부녀들도 날마다 정치 사회 경제상으로 진전해 나가고 있으며 우리 청년들도 새 세계의 안광을 가지고 앞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 우리의 경제상 전도도 크게 진전되고 있는 것이니 1953년 하반기까지는 미국의 원조금액을 대부분 임시 구급책에 쓰고 우리나라의 생산력을 회복하는 데는 쓰지 못했던 것이나 우리가 감사하는 것은 그 정책이 고쳐저서 지금은 전쟁에 파괴된 경제를 다시 회복하는데 놀라운 진보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원주나 춘천같이 전쟁에 전수히 파괴되였던 도시들이 날로 재건축이 되어가는 중이며 지나간 수 년 동안에 새 공장들이 건축되어서 우리 민족이 여러 대를 내려가며 누릴 복리를 양출하고 있는 중입니다.
- 내가 간단하게 이 몇 마디로 그 동안에 성취한 것을 말하는 것은 우리가 더욱 낙관적으로 결심해서 이 앞에 모든 어려운 문제를 이겨나가자는 뜻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 정부에서는 이 어려운 문제를 다 인정하며 또 우리 민중의 복리를 진전시키기 위해서 앞으로 장기계획이 필요한 것을 또한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 장기계획의 순서를 우리가 만들어서 진전시키는 계획은 대략 5개년을 앞두고 해나갈 것인데 그 동안에 우리가 노력해서 성공하려는 조건은 대강 다음과 같은 것입니다.
- 첫째는 우리가 중소공업을 많이 발전시키는 것이니 이 공업들을 다 민간에서 자유로 해가도록 만들어서 전국적으로 생산력을 증가해 가지고 국내에서 쓸 것과 해외에 수출할 것을 만들며 동시에 직업을 마련해서 실업자가 없도록 만들자는 것입니다.
- 우리 사람들은 발명하는 재능과 용진력이 충분함으로 지금 우리가 가장 필요한 것이 양편으로 있으니 이것은 우리가 은행의 필요를 알아서 그리로 달하여 모든 영업을 진전시킬 것이요 중소공업에 대해서는 융자를 해주는 제도를 펴놓게 하며 남은 귀속재산을 속히 다 팔아서 민간 사유물을 만들 것이니 나는 대통령의 책임으로 이 방면으로 할 수 있는 데까지 힘을 쓸 것이고 또 국회에 요청해서 애국성심으로 협조하며 이 여러 가지 긴요한 사업을 속히 또 정밀하게 도달하여 나가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 우리는 쌀과 다른 곡식의 생산 수량이 늘도록 만들기를 힘쓸 것이니 이것은 수리사업과 개간사업을 개량해서 나가야 할 것이며 보통 물건값 수준에는 곡식 값이 표준이 되는 것이니 생산을 증가하는 것이 경제의 안전을 성취하고 또 유지하게 만드는 근본이 되는 것이며 이렇게 해서 정부의 공무원과 봉급 생활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들이 버는 것을 가지고 자기와 자기 가족들이 살도록 해주어야 될 것이며 또 여기에 대해서 특히 내가 한 가지 말하려는 것은 우리 국군의 식량 부식물을 좀 더 늘여서 주리는 사람이 없도록 전력하려는 것입니다.
- 또 둘째로는 우리나라 농민들을 위해서 재정 순환하는 데와 물건 사고 파는데 새 제도와 개량된 방식을 실시하는 것이 필요한 것입니다. 지금 농림부에서 전국농민회 조직을 완성하기에 힘쓰고 있는 중이니 이것이 성공되면 이전 농회에 속했던 재산을 다 그리로 넘겨줄 것입니다. 그전 농회는 전쟁 전에 해산을 시켜서 그 재산이 농림부에 보관되어 있는 것인데 새 농민화가 조직된 후에는 그 재산도 농민회에 넘길 것입니다. 이 새 농민회는 단순히 농업관계 뿐이고 정치상에는 아무 관계가 없게 만들 것이며 이 회의 권한은 농업은행을 주식회사로 차지하고 또 주장할 것이며 이 회에서 비료 발매권과 미곡 매매권리를 가지게 되며 또 농민에게 융자를 주어 농민들이 적은 변리로 돈을 얻어 쓰도록 만들어야 될 것입니다. 이 순서 하에서는 농민들이 고리대금을 쓸 필요가 없게 되며 또 우리가 해마다 봄과 여름을 당해서 쌀값이 올라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셋째는 경제안전을 시키는 것입니다. 이 문제는 벌써 많이 교정된 것인데 작년에 미국과 협의해서 달라 환산률을 500 대 1로 정한 것이 큰 도움이 된 것입니다. 쌀과 다른 곡식의 생산을 늘이고 공장에서는 생산력을 증가시키며 또 농산물을 매매하는 제도와 물산수출을 전적으로 장려하자는 것입니다. 지금부터는 해외에서 곡식을 수입할 적에는 그 물건이 제때에 들어오게 만들어야 될 것이니 이것이 제때에 들어오지 못하면 쌀값이 졸지에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환산률을 절대로 지켜서 전국이 경제상으로 이익을 보게 되는 것을 국민들이 다 도와야 될 것이니 이것은 국민된 자의 직책이며 우리 국민이 다 지켜야만 되는 것입니다.
- 우리가 앞으로 해갈 정책이 광대한 것이나 성공할 능력이 자재한 것이며 미국이 우리의 재건축하는 계획을 양해하고 동정해서 도웁는 힘으로 우리의 목적을 도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우리 민중의 복리를 위해서 성심으로 일을 하는 것이 우리의 정책인 것이니 우리는 희생적 정신으로 합동해서 전력을 다하여 진행할 것이며 우리의 모든 행동과 생각에는 나라를 제일 먼저 도와야 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행정상의 정신이며 또 국회와 모든 국민에게 요청하는 것입니다.
- 결론으로 내가 우리 사랑하는 동포들에게 일르고저 하는 말은 지금 세계가 다 공존주의의 함정에 들어가는 것 같으나 이것은 오래지 않을 것입니다.
- 우리는 한번 다시 새로 맹서하노니 우리들은 오직 독립으로 또 통일민주국으로 세운 한국을 위해서 우리들은 우리의 생명과 모든 것을 공헌하기에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나라의 독립이 없으면 우리 개인의 자유가 없는 것이며 우리들은 자유가 없는 생명보다 죽음을 택할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선서 밑에서 다 합동으로 나아가면 전지전능하신 하느님이 우리를 도와 주실 것을 나는 아는 바입니다.
- 1956년 8월 15일, 제3대 대통령 취임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