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세계 대전

관련 어록

• 나의 매우 어린 시절의 기억들 중 하나가 제1차 세계대전의 발발이다. 나의 부친, 매우 유명한 법률가이자 판사이자 철학자였던 이모부 한스 켈젠, 그리고 물론 부친보다는 나이가 많았지만 당시 부친의 친한 친구로서 나중에 체코슬로바키아의 건국 대통령이 된 위대한 역사가 토마스 마사리크가 우리 집에서 했던 이야기를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우리 집 화장실은 부친의 서재 바로 위에 있었는데, 우리 집 온수 배관은 사람들이 하는 말을 잘 전달했다. 당시 나는 만 5세가 되기전이었지만, 온수 배관을 통해 올라오는 부친과 이모부와 마사리크가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었다. “이 전쟁은 오스트리아만의 종말이 아니라 문명의 종말이다.” 그것은 내가 분명하게 기억하고 있는 최초의 사건이었다.
  • 피터 드러커, 《경영의 프론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