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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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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

플라톤(고대 그리스어: Πλάτων, 영어: Plato, 기원전 427년 ~ 기원전 347년)은 그리스의 철학자이다.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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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도 여러분은, 제가 이 소송에서 무죄 방면이 될 수 있도록 온갖 짓거리와 온갖 말을 다 해야만 한다는 생각은 했더라도, 여러분을 설득할 수도 있었을 말이 부족해서 유죄 판결을 받게 된 것으로 저를 생각하시겠죠. 결코 그렇지가 않습니다. 어쨋든 부족해서 제가 유죄 판결을 받기는 했습니다만, 그러나 실은 말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뻔뻔스럼과 몰염치가 부족해서며, 또한 여러분이 듣기에 가장 기분 좋을 그런 것들을 여러분에게 말하고 싶어하는 열의가 부족해서입니다. 제가 통곡을 하며 탄식한다든가 또는 그 밖의 것들로서, 제가 말하듯, 저답지도 않은 여러 가지 짓거리와 말을 하고자 하는 열의가 부족해서입니다. 이런 것들이야말로 여러분꼐서 다른 사람들한테서 듣는 데 익숙해져 있기도 한 것들이죠.
    • 《소크라테스의 변론》, 38d~e (박종현 역)
  • 죽음을 피하는 것이 어려운 게 아니라, 비천함을 피하는 것이 훨씬 더 어려울 것입니다. 이것이 죽음보다도 더 빨리 내닫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지금은 굼뜨고 늙어서 한결 굼뜬 것한테 붙잡혔지만, 저의 고소인들은 영리하고 민첩한 탓으로 한결 잽싼 것, 즉 못됨한테 붙들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여러분에 의해 죽음의 판결을 받고 떠납니다만, 저들은 진리에 의하여 사악과 불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처벌에 따를 것이고, 저들은 저들의 것에 따를 것입니다.
    • 《소크라테스의 변론》, 39d (박종현 역)
  • 이제는 떠날 시간입니다. 저에게는 죽으러, 여러분한테는 살아가려 떠날 시간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 중에서 어느 편이 더 나은 쪽으로 가게 될지는, 신을 빼고는 모두에게 불명한 일입니다.
    • 《소크라테스의 변론》, 42a (박종현 역)
  • 만일에 그대가 이처럼 부끄럽게 앙갚음으로 올바르지 못한 짓을 하고 앙갚음으로 해치고서 떠난다면, 그래서 우리와의 합의 사항들과 계약 사항들을 어기며, 제일 그래서는 아니 될 것들을, 즉 그대 자신과 친구들 그리고 조국과 우리를 해친다면, 우리는 그대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그대에 대해 화를 낼 것이거니와, 저곳 저승의 법률인 우리 형제들도 그대를 상냥하게 맞아들이지는 않을 것이니라.
    • 《크리톤》, 54c (박종현 역)
  • 그러면 내가 말할테니 듣게나. 케베스, 실은 내가 젊었을 때였는데, 나는 사람들이 자연에 관한 탐구(peri physeos historia)로 일컫는 바로 그 지혜(sophia)를 놀라울 만큼이나 열망 했네. 왜냐하면 모든 것의 원인들(aitiai)을 안다는 것이, 즉 무엇으로 해서 각각의 것이 생기며 무엇으로 해서 소멸하고 무엇으로 해서 있는지를 안다는 것이 내게는 대단한 일로 여겨졌기 때문이지. 또한 처음엔 내가 이런 것들을 생각해 보느라 갈팡질팡하기를 여러 번이나 했네. 열과 냉기가 일종의 부패 과정을 겪게 되면, 어떤 이들이 말했듯, 바로 그때 생물들이 조직화되는가? 그리고 우리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은 피인가, 공기인가. 아니면 불인가? 또는 이것들 중의 그 어느 것도 아니고 뇌가 듣거나 보거나 냄새를 맡는 감각적 지각들을 제공하여 다시 이 것들에서 기억(mnēme)과 판단(의견: doxa)이 생기는 반면에, 기억과 판단(의견)이 확고함을 얻음으로써, 이런 식으로 앎(인식: epstēme)이 성립하는 것인가? 그리고선 이번에는 이것들의 소멸들에 대해서 그리고 하늘과 땅에서 일어나는 사태들에 대해서 고찰해 보노라니, 마침내는 이런 고찰에는 내 자신이 전혀 소질이 없다는 생각이 들기에 이르렀네. 이에 대한 증거를 내가 충분히 자네에게 말해 줌세. 적어도 내게는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여겨졌듯 이전에는 내가 확실하게 알고 있었던 것들에 대해서 그때의 이 고찰로 해서 아주 눈이 멀어 버린 지경이 되어 버려서는 이전에는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들 조차도, 이를테면 다른 많은 것에 대해서도 그렇지만 무엇으로 해서 사람이 자라는 지에 대해서 조차도 모르게 되어버렸기 때문일세. 그게 먹고 마심으로 해서 라는 것, 이건 누구에게나 명백한 걸로 전에는 내가 생각했으니까. 왜냐하면 음식을 통해서 살에 살이 보태어지고 뼈에 뼈가 보태어지며, 또한 이와 똑같은 이치에 따라 그 밖의 다른 각각의 부분들에 그것들 고유의 것들이 보태어지게 되면 그때에야 작은 덩치인 것이 나중에 큰 것으로 되는데, 이런 식으로 작은 사람도 큰 사람으로 되는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야. 그때는 내가 이렇게 생각했지. 자네에겐 내가 제대로 생각을 한 것으로 여겨지지 않는가?
    • 《파이돈》, 96a (박종현 역)
  • 모든 사람들이 몸에 있어서 그리고 영혼에 있어서 임신하고 있고, 어떤 나이에 이르게 되면 우리 본성은 출산하기를 욕망합니다. 그런데 추한 것 안에서는 출산할 수가 없고 아름다운 것 안에서는 할 수 있습니다.
    • 《향연》, 206c (강철웅 옮김)
  • [사랑은] 아름다운 것 속에서의 낳음과 출산에 대한 것이지요. [...] 사랑이 왜 낳음에 대한 것일까요? 낳음은 가사자에게 있는 영속적이고 불사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앞에서 합의한 대로 사랑이란 좋은 것이 늘 자신에게 있는 것에 대한 것이라고 한다면, 이로부터 우리가 좋은 것과 더불어 불사를 욕망한다는 것이 필연적으로 따라 나옵니다. 따라서 이 이야기로부터 사랑이 불사에 대한 것이기도 하다는 것이 필연적으로 따라 나오지요.
    • 《향연》, 206e~207a (강철웅 옮김)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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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의 본문은 국가 (플라톤)입니다.
  • 훌륭한 사람들이 돈 때문에도 명예 때문에도 통치하고자 하는 일이 없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일세. 그들은 통치의 대가로 드러내 놓고 보상을 요구함으로써 고용인들로 불리기를 바라지도 않으며, 또한 스스로 통치를 구실로 몰래 보상을 취함으로써 도둑들로 불리길 바라지도 않을 것이기 때문일세. 그렇다고 명예 때문에 그럴 일도 없다네.
    • 1권, 347b (박종현 역)

출처가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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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인들은 자신들도 이해하지 못하는 위대하고 지혜로운 말들을 지껄인다. -- 〈국가론〉에서.
  • 인간의 영혼은 불사불멸이다. -- 〈국가론〉에서
  • 자,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온갖 종류의 새장이 있다고 가정하라. 어떤 새들은 무리를 지어 다른 새들로부터 이탈하며, 어떤 새들은 무리를 이루고, 어떤 새들은 외로이 어디론지 마음대로 날아가기도 한다. 이 새들이 곧 지식이며, 우리들이 어렸을 때는 이 새장은 텅 비어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인간이 이 우리 속에 어떤 종류의 지식을 넣고 보관해 두었다면 그는 지식의 대상이 되는 것들을 배우거나 발견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곧 아는 것이다. -- ‘대화’ 편에서.
  • 겉모습이란 속임수이다.
  • 국가란 인간이나 다름없다. 왜냐하면 국가도 인간처럼 가지각색의 성격으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 남에게 어떠한 행동을 하였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행복도 결정된다. 남에게 행복을 주려고 하였다면 그만큼 자신에게도 행복이 온다. 자녀가 맛있는 것을 먹는 것을 보고 어머니는 행복을 느낀다. 자기 자식이 좋아하는 모습은 어머니의 기쁨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이치는 부모나 자식 사이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 남을 행복 되게 할 수 있는 사람만이 또한 행복을 얻는다.
  • 남의 말을 열심히 듣는 사람은 말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진실한 벗과 같다.
  • 성한 곳은 놔두고 상처 부위만 노리는 파리떼처럼, 악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장점은 무시한 채 단점만 찾으려고 혈안이 된다.
  • 너희의 비애가 아무리 크더라도 세상의 동정을 받지 마라. 왜냐하면, 동정 속에 경멸의 생각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 덕은 건강이다. 덕은 아름다움이다. 덕은 영혼의 좋은 존재 양식이다. 거기에 반해서 악덕은 병이다. 악덕은 추함이다. 악덕은 영혼의 나쁜 존재 양식이다.
  • 돈을 벌고자 한다면 돈을 쓰지 않으면 안 된다.
  • 돈을 하(下), 힘을 중(中), 지식을 상(上)으로 삼을 것.
  • 마음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자만이 행복을 얻는다. -플라톤
  • 마음이 현실을 만들어 낸다. 우리는 마음을 바꿈으로써 현실을 바꿀 수 있다.
  • 미(美)에 대한 사랑이 신들의 왕국의 질서를 세웠다. 그것은 자명한 일이다. 왜냐하면 추악에는 사랑이 없기 때문이다.
  • 부와 빈곤; 전자는 인색과 악습의 부모이고, 후자는 사치와 나태의 부모이다. 결국 그것은 둘 다 불만의 어버이다.
  •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어떤 행동을 하였느냐에 따라 그의 행복이 결정된다. 남에게 행복하게 해주려 했다면 그만큼 자신에게도 행복스럽다. 자기 자식에게 맛있는 것을 사주고 그가 좋아하는 것을 보는 것은 부모의 기쁨이다. 이는 형제간, 친구간, 이웃간, 나아가 낯선 사람 사이에도 공통되는 이치이다. 남에게 관대하였으면 내 마음이 넉넉해지지만 만일 인색하였으면 그만큼 내 마음도 좁아진다. 남을 때린 자는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법이다. 남에게 친절하고 관대한 것이 내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는 길이다. 남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또한 행복해진다.
  • 사람은 불의(不義)의 제물이 되는 것이 두려워서 그것을 비난하는 것이지 불의를 저지르기 싫어서가 아니다.
  • 사람은 사랑할 때 누구나 시인이 된다.
  • 사람을 시험해 보려면 모든 재산을 박탈하고 부당하게 대해 보라. 재산을 박탈당한 것은 참지만, 부당한 대우는 참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가까이 두고 잘 대해 주도록 하라. 부당한 대우는 참지만 재산을 박탈당한 것에 불만을 삭이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멀리하거나 피하도록 하라.
  • 사랑이라는 것은 선(善)한 것을 언제까지나 갖고 싶어하는 마음이다.
  • 소년을 엄격과 폭력으로 가르치려 하지 말라. 그의 흥미를 허용하여 지도하라. 그렇게 하면 자기의 능력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소년 자신이 찾게 된다.
  • 시작은 그 일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 시험되지 않는 인생은 살 가치가 있다.
  • 악한 사람을 사귀지 말라. 악인들은 그대를 보호막으로 삼는다.
  • 악행에 대한 가장 큰 형벌은 범인을 더 나쁜 사람이 되게 만드는 것이다.
  • 여성의 아름다움에 대한 정답은 없다.
  • 올림픽 경기에서 우승하는 것보다 평생을 두고 국법을 잘지켰다는 명성을 얻는 사람이 오히려 훌륭하다.
  • 용기란 일종의 구원이다.
  • 육체에서 비롯되는 쾌락의 상태가 줄어들면 들수록 그만큼 대화의 즐거움과 매력은 커지는 것이다.
  • 우리는 우리의 육체에 속박받고 있다.
  • 우리의 영혼이 육체의 악에 물들어 있는 한 결코 만족이란 없다.
  • 인간은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 태어난 것이 아니라, 조국을 위해서 태어났다.
  • 인간의 교육에 의해서만 인간이 될 수 있다. 인간에서 교육의 성과를 제거하면 아무 것도 남는 것이 없다.
  • 인생이란 짧은 기간의 망명(亡命)이다.
  • 자신의 능력에 의하지 않고 조상의 명성 때문에 존경받고 그것을 감수하는 것만큼 수치스러운 일은 없다.
  • 자제는 최대의 승리다. -플라톤
  • 재산이 훌륭한 위안자가 되어줄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 재판관은 젊어서는 안 된다. 판관은 자기의 이성의 판단에 의해서가 아니라, 타인의 악의 본질을 오랫동안 관찰함으로써 그 악을 배워 알아야 한다. 지식이라는 것은 그의 안내역이 되어야 하며, 개인적인 체험이 되어서는 안 된다.
  • 정의는 자기에게 어울리는 것을 갖고 자기에게 어울리도록 행동하는 것이다.
  • 정의란 각기 자기가 할 일을 다하고 타인을 방해하거나 간섭하지 않는 것이다.
  • 정의와 무관한 모든 지식은 지혜가 아니라 쓸모있는 지식이다.
  • 정직은 부정직보다 돈에서 멀어지게 되어 있다.
  • 지혜, 용기, 전체가 조화될 때 정의가 실현되고, 또한 만인의 행복을 보장하는 이상 국가가 이루어질 수 있다.
  • 진정한 철학에 의해서만 국가도 개인도 정의에 도달할 수 있다. 진정한 철인(哲人)이 통치권을 쥐거나 또는 통치자가 신의 은혜로 진정한 철인이 되지 않는 한 인간은 악에서 벗어날 수 없다.
  • 착한 사람들이 일반 문제를 무관심하게 대한 형벌은 악한 사람들의 지배를 당하는 것이다.
  • 철학자가 왕이 되거나 현재의 왕들이 철학적 정신과 힘을 갖게 되기 전까지는 국가도 인류도 결코 재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
  • 철학자가 통치자이고, 통치자가 철학자인 국가는 행복하다.
  • 철학자는 바다 속의 커다란 가오리와 같은 존재이다. 접근해서 만져 보려 하면 언제나 깊이 잠들어 버린다.
  • 청소년에게 일을 시킬 때는 다소 잘못이 있더라도 변명할 여지를 남겨주도록 하라. 혹독한 질책은 청소년을 얼어붙게 만든다.
  • 최대의 승리는 자기 자신을 정복하는 것이다. 자기 자신에게 정복당하는 것은 최대의 수치다.
  • 행복은 선(善)을 나의 것으로 함으로써 얻는 것이며, 선의 내용은 영원성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영원히 지닐 수 없는 것에 마음이 이끌려서는 안 된다.
  • 사랑이라는 것은 선(善)한 것을 언제까지나 갖고 싶어하는 마음이다.
  • 남의 말을 열심히 듣는 사람은 말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진실한 벗과 같다.

플라톤 관련 어록

[편집]
  • 플라톤은 인간 영혼의 조화를 정치의 궁극적인 목적으로 삼을 때 정치와 철학의 갈등이 완화될 수 있고 정치와 철학이 각각 제자리를 찾을 수 있다고 본 것이다.…개인 영혼의 문제는 어떤 삶이 훌륭한 삶인가의 문제와 직결된다. 따라서 훌륭한 삶은 의당 사적 영역에서만 추구해야 하고 정치 영역에서는 훌륭한 삶에 대한 논의를 완전히 배제해야 한다고단정하는 것은 정치의 목적을 지나치게 폄하하는 것이다. 정치 공동체가 모든 가치를 배제하고 모든 가치에 중립적이지 않는 한, 정치는 개인 영혼의 문제를 포용하지 않을 수 없다. 플라톤의 정치철학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영혼의 정치는, 오늘날 개인의 선택에 맡겨진 훌륭한 삶, 그리고 인간 영혼의 조화 문제가 어떻게 공동체의 정치적 논의 과정 속에 포섭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적절한 모델이 된다.
    • 박성우, 〈플라톤-영혼의 정치를 향한 정치철학적 여정〉, 전경옥 외, 《서양 고대·중세 정치사상사》
  • 어떤 형태로든 지성이 지배하고, 지성이 실현되어 있는 나라가 그의 꿈이었다. 요즘 말로 해서, 최대한 합리적으로 경영되는 나라가 그가 생각한 나라였다. 어쩌면 최대한 중지를 모은 참된 민주 국가야말로 그가 골똘히 생각한 나라였을 것이다.
    • 박종현, 〈《국가》(政體) 해제〉, 플라톤, 《국가·政體》(박종현 역주)
  • 플라톤은 한편으로는 민주주의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현실을 인정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민주주의가 보여주는 순기능을 자신의 정치철학 속에서 확장시키고자 했다. 그의 문제의식은 민주주의의 틀 속에서 생활하는 우리에게도 그대로 살아 있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 서병훈, 〈아테네 민주주의에 대한 향수-비판적 성찰〉, 전경옥 외, 《서양 고대·중세 정치사상사》
  • 플라톤의 저작은 한편으로 기존의 그리스 철학을 총괄하지만, 그와 동시에 이 철학을 넘어서며 그리스 민족의 기존 전통과 단절을 보인다. 그 결과 플라톤은 헬레니즘 문화의 몇 가지 기본 요소와 갈등을 빚을 수밖에 없었다. 그는 저명한 아테네의 정치가들이 민중의 도덕적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진정한 교육가라 생각하지 않았으며, 또한 예술과 문학을 꽃피웠던 그리스의 위대한 과거와 그 산물들을 하찮게 여겼다. 섬세한 감정을 지닌 예술가이자 모든 아름다움의 애호가였던 그가 무조건적인 도덕적 양자택일을 위해 그런 가치들을 무시하기까지는 분명 엄청난 자기 극복이 필요했을 것이다.
    • 한스 요아힘 슈퇴리히, 《세계 철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