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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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무(河承武, 1963년 10월 13일 ~ )은 대한민국의 시인이자 역사신학자이다.
시(어록)
[편집]- 지는 꽃잎이라
서러워하지 마라
한여름 밤의 꿈이라고
말하지도 마라
순결했던 청춘의 봄날이었다면
이 얼마나 아름다운가[1] - 단테와 베아트리체처럼
삶이 서로를 갈라놓을지라도
사랑, 그 자체는 변하지 않는다.[2] - 시간의 강은 결코 흐르는 것이 아니라
존재한다는 것을
호모 사피엔스의 뇌세포가 부활한 까닭인가.[3] - 아직 가야 할 길이
아득해 보일지라도 가야 한다
걸어서 하늘 문에
이를 때까지[4] - 난 너에게
갠지스 강의 저녁노을처럼
어찌할 수 없는 숙명이 되어
그리움으로 남아 있고 싶지 않다
…
언제나 영원을 함께하는
현재이고 싶다.[5] - 이별 때문에 결코 슬퍼하지 마라
헤어짐은 꺼지지 않는 사랑을
네게 남기고
다시 돌아올 사랑을 시작하는
씨앗이기 때문이다.[6] - 급기야 서서 오줌누는 일도
박탈당한 채
이 개같은 여름철에
나는 전전긍긍하고 있다.[7] - 절망이 짙으면
죽음의 장막이 내리지만
순결한 소망은 빛의 길을 따라 간다.[8]
일반 어록
[편집]- 국민의 최저 생활권을
보장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다.[9] - 산은 오른 높이만큼
그 깊이를 가늠할 수 있다.
하물며
성경의 깊이를 창조주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
어찌 가늠할 수 있으랴 - 순수성을 상실한
그 어떠한 위대한 행동도
이미 부패한 것이다. - 비열함이 만연한 사회는
선을 가장한 악인들이
여기저기에서 날뛴다. - 악이 평범한 사회는
선으로 포장된 수치와 활동이
눈에 띄게 보이지만,
악의 평범함에 치우친
자신들의 모습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 - 기독교의 구원은
인간의 요청과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이 각 개인을
일방적으로 선택하여
시작과 완성을 이루어가는 작업이다. - 성도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서
주어지는 자격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상사람과 구별하여
선택한 자를 예수 믿게함으로서
인도된 자를 말한다. - 그리스도인이 최선을 다하여
그 무엇을 성취하는 것은
자신의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구속하심)에 대한
능동적인 반응으로 나타나는 신앙고백이다. - 현대사회는
지난 과거보다도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풍요로워졌다.
그러나 지구촌의 빈곤과 기아,
환경오염과 범죄 등의
각종 파괴행위는
최대,최악을 날로 갱신하고 있다. - 세상이 끊임없이 험악해지고
범죄가 날로 극한을 달리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
전적으로 부패한 악으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 아무리,평온한 사회일지라도
부패한 인간의 본성은
감추거나, 제거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 악인이
나쁜 짓을 하지 않기를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다.[10]
각주
[편집]- ↑ ‘이별 그리고', 하나굿뉴스, 2019.11.20
- ↑ ‘너를 찾는다', 경북하나신문, 2019.08.20
- ↑ 하승무 (1994년 5월 1일). 《호모사피엔스의 기억》. 한겨레문학사.
- ↑ 하승무 (2011년 10월 15일). 《사람이 그곳에 있기 때문이다》. 메이드출판사.
- ↑ 하승무 (2016년 1월 22일). 《난 너에게》. 책 만드는 집.
- ↑ 하승무 (2012년 9월 24일). 《정동길을 걸으며》. 작가들.
- ↑ 하승무 (1999년 9월 30일). 《직구는 지구의 종말이 아니다》. 예니출판사.
- ↑ 하승무 (2023년 6월 15일). 《직립인의 눈과 심장》. 문학의식사.
- ↑ ‘말 못하는 호떡 장사 부부' 매경 이코노미, 매일경제신문사, 2002
- ↑ '하승무 목사 칼럼' 종교매일신문, 20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