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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가이다. 노랗고 거대한 꿈이 도시를 모래에 파묻는다. 《테러의 시》 길은 하늘과 구별되지 않는다. 하늘모래와 구별되지 않는다. 모래는 도시와 구별되지 않는다. 노란 꿈이 절정에 닿아 있다. 차가 모래 속에서 전진한다. 모래가 차 위로 전진한다. 커튼 속 여자들이...
    1 KB (104 단어) - 2020년 5월 19일 (화) 15:21
  • 두들겨라'식이 아니면 주색의 방종한 향락을, 검열관이 허하는 한에서 고취하는가 십흔 것들… "얼마 후에 결국 한국의 토지는 뜨거운 모래가 막막한 사막이 되어 푸른 언덕은 공허한 역사적 이름이 되어 후대의 사람들의 호기심만을 움직일 뿐이게 될 것이나이다. 조선 민족의 생사는...
    15 KB (1,319 단어) - 2023년 12월 2일 (토) 22:44
  • 요구할꺼고 넌 어둠 속을 항상 혼자 걸어가며 헤쳐야 한다. 그렇게 홀로가는 니 뒤를 난 항상 따를 것이다. 이제 너를 구박할 수도 없고, 모래 주머니를 채울 수도 없고, 손을 잡아 줄 수도 없다. 내가 택한 길이다. 백성을 아끼는 것을 설마 규율이나 폭정만 안하면 된다고 생각하시는건...
    19 KB (1,888 단어) - 2021년 9월 21일 (화) 21:22
  • 자신이 만들어 낸 우상이 아닐까? 그의 소망은 비근한 것이고 내 소망은 아득한 것일 뿐. 몽롱한 가운데 바닷가 푸른 모래밭이 펼쳐져 있고 그 위 검푸른 하늘엔 노란 보름달이 걸려 있었다. 생각해 보니 희망이란 본시 있다고도 없다고도 할 수 없는 거였다. 이는 마치 땅 위의...
    38 KB (4,014 단어) - 2024년 5월 2일 (목) 17:35
  • 존재가 되기 위해 우주로 나아가는 거야! 밴 스태튼: 당연한 소릴! 나도 별 한번 만져보고 싶은데! 닥터: 넌 그저 별들 끌어내서 흙모래 몇 톤 씩 위로 덮인 지하에다 갖다 처박은 다음 거기에 딱지나 붙이려는 거잖아! 넌 그럴수록 별들과는 더더욱 멀어지는 꼴이라고! (목소리를...
    80 KB (4,650 단어) - 2023년 11월 22일 (수)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