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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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金壽煥, 1922년 음력 5월 8일 - 2009년 2월 16일)은 대한민국의 로마 가톨릭 신부이며,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최초의 추기경이었다.
출처 있음
[편집]민주화 관련
[편집]- 비상대권을 대통령에게 주는 것이 나라를 위해서 유익한 일입니까. 이런 법을 만들면 오히려 국민과의 일치를 깨고, 그렇게 되면 국가안보에 위협을 주고 평화에 해를 줄 것입니다.[1]
- 7·4 남북공동성명이 평화 위장의 전쟁 준비 수단이나 권력정치의 기만전술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민족과 더불어 엄숙히 경고한다.[2]
- 1972년 남북공동성명이 채택된 후 광복절 담화에서
- 서부 활극을 보는 것 같습니다. 서부영화를 보면 총을 먼저 빼든 사람이 이기잖아요.[2]
- 1979년 12·12 군사 반란이 일어난 후 인사차 찾아온 전두환에게, 군사 반란을 비판하며
- 이 정권에 ‘하느님이 두렵지도 않으냐’라고 묻고 싶습니다. 이 정권의 뿌리에 양심과 도덕이라는 게 있습니까. 총칼의 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2]
-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이 일어난 후 추모 미사에서
- 경찰이 들어오면 맨 앞에 내가 있을 것이고, 그 뒤에 신부들, 그 뒤에 수녀들이 있을 것이오. 그리고 그 뒤에 학생들이 있을 것이오.[2]
- 1987년 명동성당에 들어온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해 파견된 경찰들에게
기타
[편집]- 70~80년대 격동기를 헤쳐나오는 동안 진보니 좌경이니 하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정치적 의도나 목적을 갖고 한 일은 없다. 가난한 사람들, 고통받는 사람들, 그래서 약자라고 불리는 사람들 편에 서서 그들의 존엄성을 지켜 주려고 했을 따름이다.[2]
- 자필 회고록에서
- 그 동안 많이 사랑 받아서 감사합니다, 사랑하십시오, 용서하십시오.
- 유언
각주
[편집]- ↑ 김한수. “암흑의 시절 '민주화' 중심… 국민들은 그의 입을 쳐다봤다”, 《조선일보》, 2009년 2월 17일 작성. 2009년 10월 10일 확인.
- ↑ 2.0 2.1 2.2 2.3 2.4 권복기. “12·12뒤 전두환 면전서 “서부활극 같다” 일침”, 《한겨레》, 2009년 2월 17일 작성. 2009년 10월 10일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