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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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한 공동체가 따르는 생활 양식이나 그에 따른 물질적, 정신적 소득 등을 지칭하는 단어다. 문화에 따라 집단을 나눌 수 있는데, 이를 민족이라고 한다.
문화는 광의적 의미와 협의적 의미가 존재한다.
광의적 의미의 문화와 관련된 어록
[편집]광의적 의미의 문화는 흔히 의식주 문화나 해당 지역의 전통문화 등의 모든 문화를 지칭하는 경향이 강하다.
- 언젠가 말한 적이 있습니다. 일본에서 높은 문화가 들어온다면 우리는 그것을 막을 이유가 없다. 문화는 인류의 공유물이니까. 그러나 지금 일본에서 들어오는 것이 문화인가, 우리 본래의 인성과 생명을 바탕으로한 유산을 깡그리 버리고 기능적 통제의 산물이거나 아니면 쾌락적 부패의 인자를 가득 실은 것에 문화라는 상표를 붙인것, 과연 그것은 문화인가 하고 말했습니다.
- 나는 전통 문화의 기준에 비추어 고등교육을 받았다고 여겨지는 사람들, 과학자의 무지에 신이 나서 유감을 표명하는 사람들의 모임에 여러 번 참석한 바 있다. 두어 차례 당하고 나서, 나는 여러분 중 열역학 제 2법칙을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느냐고 물었다. 돌아온 반응은 냉정하고 또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나는 과학자 입장에서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읽은 적 있나요?"에 해당하는 질문을 던졌을 뿐이었다.
- 영어: A good many times I have been present at gatherings of people who, by the standards of the traditional culture, are thought highly educated and who have with considerable gusto been expressing their incredulity at the illiteracy of scientists. Once or twice I have been provoked and have asked the company how many of them could describe the Second Law of Thermodynamics. The response was cold: it was also negative. Yet I was asking something which is about the scientific equivalent of: Have you read a work of Shakespeare's?
- ─ 찰스 퍼시 스노우, 〈두 문화〉 (1959), Pp 15-16
- 우리나라는 술 문화에 대해 지나치게 관대하다. 사람이 술을 지배해야지 술이 사람을 지배하면 쪽팔린 것이다.
협의적 의미의 문화와 관련된 어록
[편집]문화의 협의적 의미는 주로 소설, 영화와 같은 작품을 만드는 창작 예술과 그것을 관람하는 행위 등을 지칭하는 것이다. '교양', '예술'과 비슷한 의미로 주로 사용된다. '문화생활' 이라는 단어에서의 문화는 이것을 지칭하는 것이다.
-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경제력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군사력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 (중략) 인류의 이 정신을 배양하는 것은 오직 문화이다. 나는 우리나라가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모범이 되기를 원한다. 그래서 진정한 세계의 평화가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로 말미암아 세계에 실현되기를 원한다.
- 의견 표출의 권리를 제한하는 압력은 국가권력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다. 미디어와 문화생활 속에서 날뛰는 사상경찰(thought police) 역시 의견 표출의 권리를 크게 제한하고 있다.
- ─ 나심 탈레브, 〈스킨 인 더 게임〉 중.
- 모든 사람은 공동체의 문화생활에 자유롭게 참여하며 예술을 향유하고 과학의 발전과 그 혜택을 공유할 권리를 가진다.
- ─ 세계 인권 선언 제 27조
각주
[편집]- ↑ 박경리 (2007년 5월 25일). 《가설을 위한 망상》. 나남.